흑염소 번식- 성성숙과 번식 적령기
가. 성성숙과 번식적령기
흑염소는 면양과 달리 년 중 번식을 하며 년 2회 분만도 가능하지만 평균 2년에 3회 분만을 할 수 있다.
흑염소는 성성숙이 빠른 편으로 생후 5개월령만 되어도 임신을 할수 있다.
너무 일찍 번식에 이용하게되면 생시체중이 작고 발육이 늦는 등 단점이 많 으므로 사전 예방을 하기위해서는 생후 3개월령에 암․수를 분리하여 사육하여야 한 다. 1) 성성숙
흑염소의 성성숙은 생후 5~6개월이면 시작되며 유전적, 환경적 및 영양적인 요인 등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봄철에 태어난 개체는 여름철에 풍부한 청초기를 지남과 동시에 일조시간이 짧아지는 가을철에 성성숙에 도달한다는 보고가 있어 출생시기와 영양상태가 성성숙에 중요한 요인임을 알수 있다.
흑염소의 성성숙은 개체의 연령보다 영양상태가 더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적정 영양수준을 공급하여 이상적인 사양관리를 한다면 4개월이면 성숙에 도달하게 된다.
2) 번식적령기
흑염소의 발정은 년 중 이루어지고 있으며 가장 발정이 왕성한 시기는 가을부터 초 봄사이이다.
발정은 봄과 가을철에 66.6%, 여름과 겨울철에 각각 17.1%, 16.3%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분만도 2~5월 사이에 62.2% 그리고 8~11월에 28.5%가 이루어지고 있다.
[표 3] 흑염소의 계절별 발정 비율(%) 봄 여름 가을 겨울 32.6 17.1 24.0 16.3 흑염소의 번식적령은 암․수, 영양상태, 사양관리 조건 및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상적인 사양관리를 하였을 때 번식에 적당한 번식 적령기는 암컷은 생후 10개월령, 수컷은 15개월령은 되어야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가들이 성축, 육성축, 자축들을 혼합하여 한 우리 내에서 사육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교배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보다 훨씬 일찍 번식에 이용되고 있다.
너무 일찍 교배를 시키면 첫 분만일은 빨라서 유리할것 같지만 실제로는 불리한 경우가 더 많다.
어린염소가 임신이 되면 어미염소의 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태아의 성장도 나빠지고 유산이나 사산도 많아져서 산자수도 적어지며 새끼들의 생시체중이 작고 허약하며 성장이 더디며 어미의 유량이 적고 번식이용 년한이 짧아지며 태어난 새끼염소의 폐사율도 높아지게 된다. 번식적령기월령보다는 체중과 관계가 더 있는데 체성숙이 적어도 50%이상이 되어야 번식에 공용할 수 있다. 숫염소는 생후 3개월경부터 정소 내에서 정자가 생성되어 4~5월령에 체중 10~15㎏전후가 되면 사정할 수 있게 되지만 정자가 완전히 성숙되지 않아 수정률은 낮다.
생후 8~10개월, 체중 20㎏정도에 달하면 번식에 공용할 수는 있지만 신체의발육이 불완전하므로 생후 15개월, 체중 30㎏이상에 도달한 후 번식에 이용하는 것이좋다.
암염소의 성성숙기는 품종, 개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생후 3~4개월이면 외 음부가 붉게 부어오르고 점액이 흘러내리는 등 발정증세를 보이나 이 시기에는 아직 난소의 발육이 불충분해서 배란이 없거나 교미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런 증상을 20일간격으로 몇 회 반복하면 비로소 숫염소를 허용하는 진정한 의미의 초발정이 된다.
최초의 발정이 있을 때 교배시키면 수정률이 낮고, 산자수가 적고, 포유성적이 나쁠 뿐만 아니라 아직 신체의 발육도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산될 가능성이 많다. 이에 반해교배시기가 너무 늦으면 비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수정률이 나빠지는 경향도 있다. 따라서 사육자는 염소의 발육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생리적인 번식능력과 성장을 고려 하여 번식에 이용하여야 한다. 번식에 사용할 수 있는 암염소의 번식적령기는 생후 10개월령 내외로 체중 20㎏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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