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료를 하루 몇 번 주는 게 적당한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다. 특히 거세우는 하루에 두번 또는 세 번 주는 농가도 있지만 가능한 한 여러번 나눠 주는 것이 좋다고 교육을 받아왔다.
그런데 사료를 자주 주려면 그만큼 노동력이 많이 들 뿐 아니라 급여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우리 석청농장에서는 거세우와 암소를 구분해 사료 주는 방법을 ?리하고 있다.
거세우 사료 주기 하루에 세 번 주지만 우사에 갈 때마다 사료를 뒤집어 주고 한쪽으로 모아주기를 반복해 여러 번 주는 효과를 보고 있다. 그 이유는 먼저 사료를 먹은 소가 흘린 침이 사료에 묻어 있으면 다른 소가 먹기를 꺼리고, 사료조 바닥에 사료가 흩어져 있다면 먹기에 힘이 들기 때문이다.
사료를 자주 뒤집어주고 모아주는 작업을 해주면 사료섭취량도 늘어날 뿐 아니라 소의 행동 관찰에도 도움이 된다.
암소 사료 주기 일반적으로 소는 밤에 송아지를 낳는 경향이 있어 농가를 성가시게 하고 필요한 관리를 어렵게 한다.따라서 번식용 암소에게는 낮 분만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한 급이법을 사용한다.
오전에 하루 섭취량의 10%(농후사료, 조사료 포함)만을 주고 4시 이후에 나머지 분량을 다 주는 방법을 적용한 결과 85% 정도가 낮에 송아지를 분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출처 ; 월간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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