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내에서 두바퀴 정도 돌도록 운동을 시켜주면 2~10분 안으로 대부분의 소가 대변과 소변을 보게 되어 수월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너무 단단하거나 묽은 변은 이상 징후 소 대변의 상태는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단단하게 뭉쳐서 나오는 변을 본다면 소의 사료섭취량이 떨어지는 데 그 원인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우선소의 콧등에서 땀이 나는지, 귀와 꼬리가 활발하게 운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체온을 잽니다. 열이 있으면 호흡기질병과 대사성질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번째, 묽은 설사 형태의 변은 주로 대장의 수분흡수에 문제가 있다는 징후입니다. 이런 소는 사료의 과다섭취나 소화불량(식체)일 가능성이 높고 자칫 만성 설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설사는 아니지만 소화가 되지 않은 변이 나오는 것을 연변이라고 합니다. 주로 과산증(산독증)의 증상으로 반추위의 산성화로 인해 반추위미생물이사멸되면서 발생됩니다. 해결 방법으로는 중조를 사료에 추가 급여하고, 조사료를 추가 급여해 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상적인 ?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변은 위 활동이 잘 돼 너무 뭉쳐 나오지도 않고 묽지도 않은 변을 보는 것입니다.
오줌, 시원치 않게 나오면 요석증 의심 소변을 굵게 한 번에 많이 볼수록 건강한 소입니다.
소변이 가늘게 나오거나 멈췄다 자주 나오는 경우에는 요석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석증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인(P) 함량이 높은 강피류(쌀겨, 깻묵)의 과다 급여나 비타민 A 부족, 또는 물 섭취량 저하로 발생됩니다. 특히 요석증은 사료로 인해서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특히 사양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요석증은 초기에 치료를 빨리하면 완치가 빠르지만 오줌이 안 나올 정도가 되면 사료섭취량이 떨어지고 변이 단단해져 나오는데, 소 귀와 꼬리의 운동이 정상과 차이가 없으므로 증상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한 달에 두 번씩 대소변을 꼭 위와 같이 확인을 합니다. 여러분도 소의 배변과 행동을 잘 관찰한다면 소를 건강하게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처;월간 축산 소의 관한 내용이지만 염소의 적용 시킬 부분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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