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병을 이길 수 있는 면역을 엄마의 탯줄을 통하여 얻을 수 있으나 한우 송아지는 이러한 능력이 없다. 그래서 갓 태어난 송아지는 병에 대한 저항 능력이 없으며, 질병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초유를 통해서 얻을 수밖에 없어 꼭 초유를 먹여야 한다. 송아지는 이 초유를 섭취해 비로소 병을 이길 수 있는 힘 즉 질병 에 대한 면역이 생기게 된다. 초유를 충분히 먹은 송아지들은 설사나 호흡기에 잘 걸리지 않고 잘 자라고, 반면 충분한 초유를 먹지 못한 송아지는 질병에도 많이 걸리고 또한 폐사율도 아주 높은 것이 연구, 조사를 통하여 증명된바 있다. 그러므로 분만 직후 어미 소의 유방을 따뜻한 물수건 등으로 잘 마사지 해 젖이 잘 나오게 해주어야 하고, 만약 초유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는 젖소의 초유를 냉동 보관 했다가 급여해 주거나 분말 초유를 구입 신생 송아지에 급여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