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가격 안정 특단대책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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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가 상승에 사료값 인상밖엔 대안 없어…안정기금 설치 등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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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7-09-12 오후 3: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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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료원료인 옥수수와 대두박 등 국제 곡물(박류)가가 계속 오르자 국내 배합사료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 축산업계가 휘청거리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업계에서는 축산정책의 일부를 포기하더라도 배합사료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0일 현재 국제 옥수수가격은 251.46달러로 8월말 240.3달러보다 11달러 올랐고, 소맥은 350달러까지 치솟아 아예 거래가 뚝 끊긴 상태인데다 대두박 역시 387.19달러로 8월말의 359.6달러보다 무려 28달러나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해상운임료(걸프기준)도 8월말 현재 87달러로 6월말의 72.7달러보다 15달러 올랐고, 환율도 불안정한 상태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배합사료업계에서는 지난주부터 사료가격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현 추세대로 곡물가가 상승세를 탈 경우 오는 11월경에 또 다시 인상을 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축산업계에서는 물리적으로 곡물가가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축산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사료가격안정기금과 같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특히 축산업계에서는 FTA대책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 사료가격 안정임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축산정책에 지원되는 자금의 일부를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 지원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