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를 거세하면 요결석에 잘 걸리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겨울철에 거세우들이 요결석에 약하다는 것은 우리가 잊어버리기 쉽다.
왜 겨울에 한우는 요결석이 많이 발생할까? 그것은 물 섭취량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여름에는 온도가 높아 체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물을 많이 섭취 하고 오줌을 많이 배출하게 되고 이때 작은 요석들도 오줌과 함께 몸 밖으로 빠져나오게 되나 겨울에는 아무래도 추운 날씨에 체온을 유지해야 되므로 오줌을 배설할 때 몸 밖으로 나아가는 체온을 줄이기 위해서 오줌도 적게 누므로 방광내의 요 결석들이 더 잘 커지고 뭉치게 되면서 한우는 겨울철에 요결석을 더 많이 일으키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겨울철에는 거세우 뿐만 아니라 특히 비육 후기에 있는 한우 거세우들은 규칙적으로 요결석 예방제를 투여해주어야 한다.
요결석 예방제로서는 염화암모늄을 체중 100kg당 약 3g씩을 2개월 간격으로 3~4일씩 사료에 첨가해 급여하면 겨울에 발생하기 쉬운 요결석을 예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