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네 흑염소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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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 사양관리] 성장단계별 사양관리2
야곱
 
2. 육성축 사양관리
 
  육성축은 생후 4개월령부터 15개월령(초산 이전의 염소)까지를 말하며 후보축 즉 종자용으로 이용할 개체를 제외하고는 이시기에 대부분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판매용도에 따라 사양관리를 달리하여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 약용으로 판매할 염소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사양관리를 실시하여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사관리보다는 조사료 위주의 방목관리를 실시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고기용으로 판매할 염소는 육량과 육질을 개선하여 염소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호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사양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육성기에는 염소의 소화기관과 체형이 충분히 발달할 수 있도록 조사료를 충분히 주어야 하며 농후사료도 체중의 1.5~2.0%정도 급여하여 개체가 가지고 있는 발육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이 시기에는 발정과 수태가 이루어지므로 번식관리를 철저히 하여 근친번식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초발정은 생후 6~7개월이면 시작되지만 이시기에 교배를 시키면 충분히 발육되지 않는 상태에서 임신하게 되어 분만한 새끼염소들의 생시체중이 작고 허약하며 발육이 낮아 여러모로 불리한 점이 많다. 그러므로 교배는 육성축 암컷의 체구가 충분히 성장한 이후인 생후 10개월령에 시키는 것이 좋으며 수컷은 생후 15개월령 이상에서 번식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임신된 개체는 모체 및 태아발육에 지장이 없도록 평상시보다 사료를 10~15% 더 증량 급여하고 충분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날씨가 맑은 날은 언제나 방목장이나 운동장에서 지낼 수 있도록 사양관리를 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무기물 성분 섭취가 부족되기 쉽다. 무기물 섭취가 부족하면 비닐, 철사, 못, 보온재료 등 이물질을 먹게 되어 폐사하거나 도태를 시켜야 하는 경우가 발생되므로 축사 우리 내에 있는 벽이나 먹이통 근처에 린칼블럭을 메달아 놓아 언제든지 핥아먹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비육을 목적으로 사육할 때는 조방적인 방목관리보다는 집약적인 사사관리를 실시하는 것이 특이취도 줄일 수 있고 증체량도 높일 수 있다. 비육용 염소의 농후사료 급여량은 체중의 2.5%정도가 적당하다. 염소고기는 일반 소고기나 돼지고기와는 달리 독특한 특이취가 있어 어린이, 부녀자 등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거부감이 있다. 이러한 염소고기의 특이취를 경감시키는 방법은 도축방법, 사료급여의 종류, 요리방법, 거세 등이 있으나 사양관리 측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거세와 사료급여의 종류를 다르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염소고기를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 염소고기의 소비를 활성화 시키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3. 성축의 사양관리
 
  성축은 주로 번식을 목적으로 사육하고 있기 때문에 번식에 알맞는 사양관리가 요구된다. 이 시기는 사사관리 형태보다 방목관리가 번식에 유리하며 충분한 조사료만 있다면 자축의 생산비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여건에 알맞은 조사료를 확보하여 사양관리를 해야 한다.
  교배관리는 대부분의 농가들이 종모축을 종빈축과 합사하여 연중번식 형태로 사육하고 있어 별 문제는 없으나 근친번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그룹별로 분리하여 종모축을 사육하여야 한다. 계절번식을 하고자 할 때는 미리 교배계획을 세워놓고 그시기에 50~60일 정도 수컷을 암컷과 합사하여 교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그 이후는 수컷을 분리하여 관리하여야 한다. 계절번식을 실시하면 관리가 용이하고 근친번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가축의 능력이 개량되는 유리한 점이 있으나 새끼가 일시적으로 많이 생산되기 때문에 분만시설과 자축 수용시설들이 확보되어야 한다.
  어미염소의 경우 조사료는 자유 채식할 수 있도록 충분히 급여하고 농후사료는 체중의 1.5%정도 급여하는 것이 좋다. 성축들은 개체별로 번식상황을 기록하여 산자수가 낮거나 분만을 하지 않는 개체들은 과감히 도태하여야 축군의 능력을 개량할 수 있다. 염소는 주로 가을철과 봄철에 발정이 많이 오기 때분에 이시기를 이용해 교배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염소의 번식은 연중 일어나고 있으나, 주로 봄철(4~5월), 가을철(9~11월)에 걸쳐 발정이 왕성하여 이 시기에 전 두수의 80%이상이 번식을 하게 된다. 번식회수는 1년 2산도 할 수 있지만 그러한 경우는 드물며 적정 번식 회수는 2년 3산이다.
 
4. 비육염소의 사양관리
 
  염소는 90년도 초반까지는 약용이 거의 80%로 건강식품위주로 소비되었으나, 90년도 후반부터 육용위주의 소비가 약60%로 크게 증가되고 있다. 염소의 소비형태가 변화됨에 따라 사육방법도 소비형태에 맞게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약용목적의 사육형태에서는 농후사료를 가급적 줄이고 농가부산물을 주로 활용하여 야산에 방목 사육하였으나, 육용염소의 생산을 위해서는 성장이 빠르고 고기생산량이 많아야 경제성이 높기 때문에 농후사료 급여와 집약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대다수 농가들이 염소의 비육은 젖을 뗀 후 체중 10Kg내외에서 5~6개월간 농후사료 위주로 비육하여 체중 25Kg이상에서 출하하는 비육형태를 실시하고 있다. 즉 생후 3개월령 이후에 비육을 시작하여 8~9개월령에 출하하는 비육형태로, 염소의 육성기에 해당되는 시기이다. 이시기는 몸의 골격과 근육이 왕성하게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조사료를 급여하면서 농후사료를 체중의 2.0~2.5%정도 급여ㅅ하는 것이 발육효과도 높고 육질이 더 좋은 염소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일부농가에서는 조사료는 볏짚위주로 그나마 소량만 급여하고 농후사료는 무제한 급여하는 형태로 비육하고 있으며 농후사료도 젖먹이 돼지사료나 육성돈 사료를 급여하여 단기간에 비육하여 출하하는 농가들이 있다. 이러한 형태의 사양관리로 비육한 염소들은 피하지방이 많이 축척되어 불가식 지방이 많아지고 따라서 요리를 할 때에 염소고기의 피하지방층과 근육층이 쉽게 분리되어 소비자들이 꺼려하는 고기가 생산된다.
  또한 비육염소는 출하시 체중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므로 되도록이면 비육기간을 길게 하여 체중을 늘려서 판매하는 것이 농가 소득에 유리할 것이다. 그러나 숫염소의 경우 생후 12개월령이 지나면 염소 고기에서 냄새가 많이 나서 출하시기를 앞당기게 되는데, 이에 따라 고기생산량이 적고 가격도 그만큼 적게 받을 수밖에 없다. 출하체중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거세를 하여야 한다. 거세를 실시하면 출하체중을 50Kg이상 증가시켜도 냄새가 나지 않고 육질도 좋아지므로 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거세를 실시하면 일당 증체량이 떨어지는 경향은 다소 있으나 거세를 하지 않는 것보다 농가소득에 훨씬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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