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대사성 질병
(가) 고창증
- 원인
∙ 발효되기 쉬운 사료인 콩과식물, 맥주찌꺼기, 쌀겨, 콩 등의 과식이 주원인이며, 축사에서 갑자기 방목하면 풀 따위를 즐겨먹는 봄에 많이 일어남
- 증상
∙ 배가 단단히 불러 두드리면 펑펑 북치는 소리가 나며, 위에 가스가 충만하고 식욕이 없으며 되새김질 중지
∙ 숨이 차서 신음, 기립과 횡와가 곤란하며, 유연과 눈알이 앞으로 툭 불거지며 땀을 흘리며, 심하면 질식해서 폐사
- 예방 및 치료
∙ 곡류, 보리나 콩 따위를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을 제한한다.
∙ 가벼운 증세일 때는 위 부분을 안마하여 가스 배출을 돕고 따뜻한 계절이면 흉복부에 찬 물을 부어 주면 좋고, 가능한 한 위 속의 가스를 빨리 배출 시켜야 하며 차염산소오다, 히염산 등을 사용하여 발효 억제
(나) 카탈성 위장염(Catarrhal Gastroentritis)
- 원인
∙ 과식, 식중독 등 여러 가지 위장병에 수반하여 발병하거나 사료 관리의 부주의로 소화가 불량한 사료를 급여하였거나 심한 추위와 심한 더위, 운동부족, 장마철에 습도가 높은 경우 등이 원인임.
- 증상
∙ 되새김질이 바르지 못하며 등을 둥글게 꾸부리고 한곳에 멍하니 서 있고 식욕부진
∙ 위의 운동은 거의 중지 상태에 있고 제 4위 부분을 압박하면 아픔을 느낌
∙ 물을 많이 먹고 설사를 하며 체온이 오르고 대변에서 악취가 남
- 예방 및 치료
∙ 설사제를 주고 1~2일쯤 사료를 주지말고 굶기며 이후 양질의 사료를 조금씩 점차적으로 주고 건위제를 먹이면 5~6일만에 회복됨
∙ 1-2일간 사료급여를 중지시키고 설사제를 먹여 장 속의 내용물을 배출시킴
∙ 기울이나 귀리와 같은 소화율이 좋은 양질사료를 점차로 조금씩 급여
(다) 복막염(Peritonitis)
- 원인
∙ 못이나 철사토막, 돌 따위에 의한 위장천공, 난소의 파열장염 등 내장의 고장
∙ 복부의 외상, 수술후 세균침입, 인접장기의 염증부에서 세균의 이행 등으로 발병
- 증상
∙ 배에 물이 차고 광범위한 범발성일 때는 복통을 일으키고 배를 누르면 동통 호소
∙ 오줌을 자주 누고 열이 오르며 식욕이 떨어지고 몸의 말단 부분이 차거움
∙ 위장이 파열하여 고름이 나올 때는 몇 시간만에 폐사되는 일이 있음
- 예방 및 치료
∙ 위장 천공 등에 의한 것은 폐사 전에 처분하는 것이 좋으며, 복벽의 손상에 의할 때는 그 상처를 소독하여 병원체 침입 방지
∙ 냉소로써 그 부위를 식혀주고 변비 증세는 관장 또는 설사제 복용
∙ 복수가 심할 때는 이뇨제를 사용하거나 천복술에 의하여 배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