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세균성 번식계 질병

(가) 부루세라병(Brucellosis)

부루세라병은 세균성 번식장애 전염병으로서 흑염소, 면양, 소, 돼지 등의 가축, 개 등의 애완동물 및 기타 야생동물에 감염되며 생식기관 및 태막의 염증, 유산, 불임 등의 증상이 특징적인 질병이다.

- 원인

∙ 부루셀라균은 6종이 있으며, 흑염소의 부루세라병 원인체는 Br. melitensis 및 Br. abortus이며, 면양은 Br. melitensis, Br. ovis(epididymitis) 및 Br. abortus 임.

∙ 주 감염경로는 유산태아, 태막, 후산물, 유산후 질루, 감염된 흑염소나 소의 우유

∙ 오염된 사료, 물 등에 의해 경구감염, 이밖에 창상감염, 결막감염, 유방을 통한 감염, 교미나 인공수정을 통한 생식기 감염, 태반감염 등임.

- 증상

∙ 임신말기의 유산, 유산에 앞서 외음부 종창, 질점막의 결절 및 질루가 분비됨.

∙ 유산후 흔히 후산정체가 있고, 일시적 또는 영구적 불임증이 생기며, 주로 초임 흑염소에서 많이 발생한다. 그 이후의 임신에서는 태반에 염증이 있어도 유산되는 예는 드물지만 균배설은 계속됨.

_?xml_: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_?xml_: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

∙ 일반증상으로 유방 임파절의 종창이 있으며, 부루세라병 양성 흑염소는 균이 대부분 체내 임파절에 잠복하고 있으며, 특히 상유방 임파절에 균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우유로 균을 배출하지만 때로 간헐적으로 나타나거나 배출하지 않을 수도 있음.

∙ 숫 흑염소에서는 고환염 및 부고환염이 인정되며 정액으로 부루세라 균을 배설하여 전염원이 되며, 한번 감염된 흑염소는 대부분 일생동안 보균 흑염소가 되어 다른 흑염소의 전염원이 됨.

- 예방 및 치료

∙ 세포내 기생세균이기 때문에 항생제 등으로 치료가 극히 어렵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여 경제적으로 타당하지 않음.

∙ 유산태아나 양수, 후산물 등은 가장 중요한 전염원임으로 소각하거나 매몰하여 다른 흑염소나 동물(특히 소, 개 등)의 접촉을 피하고 오염물이나 주위환경은 소독 철저

∙ 근절을 위해서 세계적으로 검색 및 살처분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우결핵 및 부루세라병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검색 및 살처분 정책을 실시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