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윤 선교사가 [필리핀 선교 소식지] 33호(2014년 9월 사역)를 드립니다!
1]. 5개 지교회 '개척'
1) 150번째 지교회([파식(5) 교회]-얼넬 형제) (2014년 9월 13일)
[파식(2) 교회]를 담임하는 얼넬 형제가 예배를 끝내고, 타 지역에서 전도하다가, 가난한 아이들이 많은 빈민지역에서 어린이 교회를 하나 더 개척하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얼넬 형제를 아이들은 아버지처럼 따릅니다.
아이들을 향한 사랑이 커서, 본인이 교회를 담임하고 있음에도, 더 가난한 지역에서 어린이 교회를 개척하는 사랑의 수고를 하였습니다. 참, 귀한 사람입니다.
가난한 아이들, 거리에서 자는 아이들에게,, 얼넬 형제는 아버지 같은 사람입니다.
2) 151번째 지교회([마리끼나(4) 교회]-레이첼 전도사) (2014년 9월 21일)
[마리끼나(1) 교회]를 담임하는 레이첼 전도사는 태풍으로 고생하는 수재민들을 찾아가,
구제품과 헌옷으로 그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다가, 가난한 아이들을 모아 어린이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사역자들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태우니,
담임하는 교회가 있어도, 또 다른 교회를 개척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헌옷과 식량 등을 받고, 기뻐하는 수재민들
태풍으로 수재민이 되었지만, 예수님을 만나는 인생 역전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행이 이번 태풍은 강한 태풍이 아니었습니다.)
3) 152번째 지교회([바코올 교회]-알버트 형제, 제릴린 자매) (2014년 9월 25일)
[파식(1) 교회]를 담임하는 아쉘 전도사의 제자인 알버트 형제, 제릴린 자매가(제가 주례 서 주었던 젊은 부부입니다.)
친척들이 모여 사는 바코올 지역을 자주 방문하면서, 길거리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것이 복음의 씨앗이 되어, 어린이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버스로 2시간 이상 거리지만, 매주 찾아가 성경을 가르치며, 아이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4) 153번째 지교회([민도로(1-1) 교회]-잘디 목사님) (2014년 9월 26일)
[민도로(1) 교회]를 담임하는 잘디 목사님이 본인 교회에서 먼~ 산간 지역의 망이안 족(원주민)에게 성경을 가르치다가,
성도가 많아지면서, 교회로 선포했습니다.
산간 지역으로 가는 교통편이 없어서, 트라이씨클(오토바이를 개조한 교통수단)로 2시간, 또 한참을 걸어서,,
뜨거운 열정으로 원주민 성도들에게 매주 복음을 전하며,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5) 154번째 지교회([문딸반(3)교회]-알마 자매) (2014년 9월 28일)
[문딸반(1) 교회]를 담임하는 제이콥스 전도사의 제자인 알마 자매가 문딸반(1)교회에서 멀리 떨어진 동네에,
본인 집을 개조해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가난한 아이들을 매주 배식으로 섬기고, 이웃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며, 매주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여러 도시에 흩어져 있는 제자들이 담임하는 지교회에서 성장한 평신도들이 이제는 그들이 성장했던 교회에서,
더 깊은 곳으로, 더 가난한 곳으로 들어가,, 그들의 리더들이 했듯,, 그렇게 황무지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복음의 역사가 온 필리핀을 태우길 기도합니다.
9월 달은 신학교 부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그것을 위해 기도와 시간을 집중하여서,
5개 지교회 개척 외에 다른 사역이 없네요. ^^
모든 사역을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 기도 요청 *
1. 윤 목사
저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외형적인 숫자(교인 수, 교회 수), 현상,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가다가, 타락하는 종 되지 않도록,,
맡겨주신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는,, 참 종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신학교 건축
먼저 지어질 기숙사 건물 건축에,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필요한 충분한 건축비와,
건축 디자이너, 건축 업체, 시청의 건축 허가 등,, 필요한 모든 것이 채워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도서관 책
신학교 도서관에, 학생들이 공부할 도서관의 책들이 필요합니다.
문교부 규정상, 3,000권의 신학 / 교양 과목 서적을 갖추어야 합니다.
충분한 도서 기증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