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계속 매어놓은 상태인데...(낮엔 들에, 밤엔 축사에) 이래도 출산에 지장이 없는지요. 따로 축사 한방에 넣어놔야 하는지..아니면 그냥 풀어주는게 좋을지
감사합니다..
저희 홈페이지를 찿아주셔서 반갑습니다. 흑염소는 연중번식을 하지만 요즈음이 분만을 많이 하는 시기입니다. 염소는 분만시에 태포에 둘러쌓여서 나오기 때문에 날씨가 추울때 분만을 하게되면 태포와 양수가 새끼염소의 털에 뭍어있기 때문에 체온이 떨어지게되어 저체온증으로 폐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어미 염소가 태포와 양수를 빨리 핥아주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미염소가 분만시에 불안정한 환경에 처해 있을때는 간혹 새끼관리를 잘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주의사항은 염소가 분만일이 닦아오면 축사에 깔짚을 충분히 깔아넣어 주어 편안한 축사환경을 제공해주시고, 주간에 분만은 별문제가 없지만 야간에 분만을 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축사 순찰을 자주해주시고 축사에 전등불을 켜주시면 야간에 새끼관리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새끼염소가 어미젖을 제대로 빨아먹고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십시요. 초산일 경우는 새끼에게 젖을 잘 주지 않는 경우도 있고 젖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럴경우는 어미염소를 붙잡고서 젖을 새끼염소가 먹을수 있도록 보조관리를 해야합니다. 멏칠만 하게되면 어미염소가 젖을 잘 주게됩니다. 분만한 염소는 따로 한방(분만실)에서 사육하는것이 새끼염소들의 폐사율을 줄일수 있습니다. 특별히 따뜻한 방에서 새끼들을 키울 필요는 없고요, 축사의 보온시설을 잘 해주셔도 충분합니다. 그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