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만 우들은 임신 후기로 접어들 시기가 가까워 오고 있다.
분만 2~3개월 전부터는 배합사료 급여량을 증량 해 주어야 한다. 이는 한우 번식우가 임신 후 6개월 령까지는 뱃속의 태아의 자람이 크지 않다가 그 이후부터 급속히 자라기 시작하여 분만 전 2~3개월 간 전체 송아지의 몸무게 50~60%가 성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태아가 자라기에 충분한 영양이 사료로 공급 되지 못하면 어미소는 자기의 몸속의 영양소 특히 단백질, 칼슘, 인 등을 분해 태아를 성장시키므로 영양소의 공급이 충분치 못하면 송아지의 생시 체중이 적어질 뿐만 아니라 분만 후에 어미소의 몸에서 빠져나간 영양소들이 충분히 충족 될 때까지 발정이 오지 않게 되므로 번식간격이 길어지고 따라서 한우사육 농가의 소득도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이 시기 번식우에 적정 사료급여량은 번식우의 영양 상태가 보통이면 체중의 0.8%, 조금 여윈 것 같으면 체중의 1.0%를 급여 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