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은 된 것 같다.
어미염소 한 마리가 다리를 절뚝거리며 다닌다.
숫염소를 피해서 다니다가 다리를 삐었겠지하면서 그냥 두었다
2~3일이면 괞찬을 것 같아서 별로 신경 쓰지않았다.
며칠이 지나도 절기에 어미와 아기염소를 사육실에 가두었다.
젖을 먹이기에 주사는 놓지를않고 자연 치료되기를 기다렸는데....
어찌 된 일인지 다른 염소가 다리를 전다. 그래서 별일 않이겠지 하면서 사육실에 같이 가두
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다리를 절뚝 거리는 놈이 6 마리로 늘어 났다.
아차 싶어서 가축약품 가게 수의사와 상의를 하니 항생제와 해열진통제(임신과 관계없는약)
를 주사하라고 한다.
다른 일로 반추위를 연구하시는 교수님과 통화를 하던중에 위의 일을 말씀드렸더니 그 것은
단백질의 과잉공급으로도 올수있는 질병이란다.
다리를 저는 경우가 여러원인이 있지만, 발에 이상이 온것으로 제엽염, 구제역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제엽염에 대해 설명하면 발굽사이에 엽증이 생겨서 통증때문에 보행에 지장을 주고
심하면 합병증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제엽염의 주요 원인중 사료와 관련한 측면을 설명하면 농후사료 중 단백질 함량이 높을 경우
제1위에서 암모니아태 질소의 생성량이 많아지게 되고 반추위내의 암모니아는 흡수되어 간에서
요소로 전환이 되는데 암모니아 의 샹성량이 많아지게 될경우 간에서 부하를 받게되고 그결과
간의 기능이 저하되고, 결국은 면역기능 도 약해지게 되어 발굽과 같은 부위에서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염증까지 진행되는 것입니다
위의 글은 남 구현 교수님의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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