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4일 연구원 중회의실에서 기타가축 연구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리, 양록, 양봉, 흑염소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발표된 ‘오리, 꿀벌, 산양, 사슴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보고서에 대한 발표와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연구원 우병준 박사는 “농경연에서 처음으로 주요가축 이외의 가축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하게 됐다”며 “연구 과정에서 이들 축종에 대한 기초연구가 부족해 어려움이 많아 향후 보다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우 박사는 “오리의 경우는 산업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오는 2011년부터는 관측사업에 포함시킬 계획”이며 “양봉, 양록, 흑염소 산업은 우리나라 기후와 풍토에 잘 부합되는 축종으로 농촌소득과 농촌관광으로 개발 가능성이 매우 큰 축종”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리, 양록, 양봉, 흑염소 협회 관계자들은 “농경연에서 처음으로 산업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산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연구원에서 보다 많은 연구과제를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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