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Jerusalem”
김다윗선교사의 6월 기도편지
샬롬! 김다윗선교사입니다.
터키는 6월에 접어들었습니다. 햇볕에 나가면 따가울 정도로 햇살이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현지분들은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격려해주십니다. 하지만 그늘에 들어가고,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터키에도 시원한 부흥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준비된 군사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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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T4T강의를 통하여 교회개척의 새로운 열정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큰 교회 하나보다 작은 여러 교회를 통하여 구원을 얻는 영혼들이 더 많고, 새로운 지도자들을 끊임없이 세울수 있다는 말이 저의 마음에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외형적 교회가 아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거듭난 성도들의 공동체를 계속해서 만드는 것이야 말로 성경적 교회가 세워지는 과정임을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T4T가 전혀 새로운 전략은 아니지만 터키 현지에 맞는 전략임은 확실했습니다. 현지 지도자 400여명이 참석한 이 세미나를 통하여 여러 교회가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협력하는 팀에서도 더 이상 교회건물에 사람을 채우는 것이 아닌. 터키에 예수 믿는 사람들의 수많은 모임 - 곧 교회 개척의 새로운 비전을 위해서 기도하고 뛰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5월 31일에는 성령강림절 연합예배를 아르메니아인들의 교회에서 드렸는데 500명정도의 대규모 인원이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터키의 소수민족정책에 의해서 아르메니아인들중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이 모인 교회로 정부의 허가를 받은 교회입니다. 이 교회를 통해서 여러 현지인들이 예배와 세미나를 열수 있는 밑걸음이 되는 귀한 교회입니다.
귀한 연합예배를 통하여서 터키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은혜를 갈망하는 성도들이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터키어로 드려지는 예배였지만 그들의 열정과 기쁨은 그대로 전달되어지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저와 함께 팀사역하는 선교사님이 제게 말씀하시기를... 저의 정착준비가 초고속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만남의 복을 주시고, 예비된 것을 만나고, 누리고, 찾게 하신 하나님께 다시금 감사를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소식!
제가 저희 팀사역내에서 청년들(불신자)에게 한글 초급과정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과정은 한글을 가르치는 과정이지만 불신자 청년들과 접촉점을 만들기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들을 통해서 터키가 변화되어지고, 알파 게스트로 잘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또 팀내에서 한인예배를 맡아서 인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희 팀은 현지인 전도를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는데 저희 교회를 오고 싶어하는 한인(불신자, 상처받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분들을 중심으로 주일3시에 한인예배를 인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 가족 이야기 >>
요셉과 엘리샤는 아직 학교에 가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터키는 6월부터 8월까지 긴 여름 방학에 들어갑니다. 아마도 너무 더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대신 겨울방학은 15일 정도로 짧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단은 입학허가 약속을 받고 언어공부를 한 후에 9월에 학교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터키도 신학기가 9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별 무리는 없을꺼라 생각됩니다.
저와 아내도 6월 12일부터 언어연수에 들어갑니다. 언어비용만 한달에 800$정도가 들어갑니다. 둘중에 한명만 하려다가, 장기적으로 볼 때 부부가 같이 하는 것이 좋다는 선배선교사님들의 조언을 듣고 믿음으로 도전하려고 합니다. 때마침 아이들을 돌봐줄 루디아와 같은 자매도 만나게 되어서 아이들은 집에서 공부하고, 저희는 학원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드려지는 예배속에서 아이들과 더 친밀하고, 신실한 만남이 계속되어지고 있고, 앞서 말씀드린 루디아같은 자매가 추방당할 위기속에서도 저희 가정이 계속 기도로 섬기면서 문제가 잘 해결되어지고, 아이들은 기도의 위력과 축복을 동시에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정착을 위해서 남은 일은 거주증을 만드는 일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현지통장도 개설하게 되었고, 거주증을 만들기 위한 행정적 작업을 마쳐야 합니다. 무엇보다 저희 부부가 거주증을 만들기 위해서는 1인당 7천불의 달러가 통장 잔고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 아버지께서 멋지게 일하실 것을 믿습니다.
교회개척을 위해서 집 주변의 사람들과도 계속 만나고 있는데 그 만남들이 잘 준비되어지고, 사랑의 마음으로 계속해서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또 저희 가족에 대해서 아무도 의심하지 않고, 복음이 필요한 모든 자들에게 저희가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말은 통하지 않아도 진심이 전달될 수 있는 은혜를 부어달라고 기도해주세요.
*** 6월 기도제목 ***
1. 김다윗, 어에스더, 요셉, 엘리샤의 성령충만과 건강을 위해서
2. 요셉과 엘리샤가 다닐 학교의 교장선생님을 위해서(입학허가가 되도록)
- 외국인이기 때문에 학교발전기금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 적은 금액으로 책정되도록 기도!
3. 거주증을 만들기 위한 행정적, 재정적 준비가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4. 6월 12일부터 시작되는 언어학원에 적응 잘하고, 언어의 영으로 충만, 깨닫는 영으로 채워주셔서 이해되어지고, 깨닫고, 바로 쓸 수 있는 언어의 기름부으심으로 충만케해달라고 기도!
5. 매일 드려지는 교회 예배위에 하늘의 문을 열어주시고, 말씀으로 기름부어달라고 기도!
6. 저희 가정의 언어를 도와줄 자매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7. 배로 보낸 정착물품들이 속히 도착해서 집까지 배달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벌써 3달째입니다. ^^ 5달까지도 걸린다는데... 속히 도착하도록!
8. 참 24시간 예배인도를 위한 건반(신디)이 하나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시간에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터키사람들은 너무 친절하고 가슴따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요. ^^ 이들의 텅빈 마음에 그리스도로 가득채워지기를 기도합니...♡♡♡
5월에도 기도와 재정으로 함께 이땅을 섬겨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6월에도 복이 흘러넘치는 영광의 임재속에서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6월의 이스탄불에서 김다윗, 어에스더, 김요셉, 김엘리샤 올림....
추신: 6월부터는 터키에 대해서 조금더 자세히 알고, 정확하게 기도해주실수 있도록 터키를 위한 중보기도 자료를 함께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기도하시면서 읽어주시고, 기도 팍팍 해주세요.
그리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세요!!
모든 우편물과 전화 통화는 도청 되고 있으니 되도록이면 복음적인 내용과 회사(교회)이름은 언급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김선생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이곳으로 여러분의 소식을 전해 주시면 저도 답장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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