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벌써 8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여름은 무척이나 분주한 여름이 되고 있습니다.

타국에서 처음 맞는 여름이 어색하기 이를때가 없습니다.

이제는 이곳이 한국인지 외국인지도 분간이 안갑니다.

동네의 모습도 정겹고, 이웃간의 인사도 이제는 제법 많이 하게 됩니다.

일본인이냐고, 중국인이냐고 묻는 질문들에 한국인이라고 말하고, 인사를 가르치는

일도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8월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8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라마단 기도기간입니다. 이기간을 위해서

더 특별한 마음으로 다가가야 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이런 마음을 먹게 되는 이유는 이번 단기팀을 섬기면서 더 크게 일어났습니다.

단기팀을 매일 저녁마다 예배로 섬기면서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자매들이 희롱을

당하고, 그런 와중에도 눈물흘리며 이땅을 위해 중보하며, 나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현지 선교현장에서 선교사님들과 사역자들의 고충을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하루 다섯 번 울리는 애잔소리와 또 하루 종일 시작되는 라마단 기간의 영적싸움이

긴장되기도 합니다. 영적침체를 격지 않고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오직 주님 앞에 머물수 있도록 중보해주세요.

사단이 교회를 허물고, 사역들을 흩어버리는 것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무너집니다. 더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과 일치의 마음을 가지고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늘 믿음안에서의 승리를 꿈꾸며 나아갑니다. 8월에도 승리하시고, 부흥의 큰 불이

크게 일어나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승리하세요. ^^

이스탄불에서 김다윗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