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평안하시지요 ^^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희망의 소식도, 절망의 소식도 있지만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이 나날이 더 가까웠음을 보게 됩니다.
터키에서의 언어 훈련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언어를 배우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라는 것을 날마다 느껴가면서
포기하지 않고 씩씩하게 달려나갑니다.
매달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저희 가정에 풍성히 머무르고 계심을
살아가면서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서툴지만 터키사람들과 조금씩 대화의 문도 열어가고
한국에 대한 풍습과 음식에 대한 궁금증도 서로 풀어갑니다.
사실. 아직 한국인에 대한 인식보다, 중국, 일본에 대한 인식이 더 커서
저희들 지나다니면 중국인이나, 일본인으로 말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어느날은 저희가 야채가게에서 조그만 배추가 있길래 하나를 삿더니
주인이.. “그거 어떻게 먹냐고, 맛있냐고? ” 굉장히 신기하게 말합니다.
그때마다 굉장히 맛있다고, 김치로 만들어서 먹는다고 말해줍니다.
문제는... 다음에 또 가면 또 물어본다는 거지요. ^^ 기억을 안하는 듯..
아이들도 이제 겨울방학을 앞두고 시험을 치고 있습니다. 은지가 답을 쓰는 걸보고
은지 담임선생이.. 오~~~ 탄성을 질렀다는... 저희도 아직 보지 못했지만
은지 친구가 저희에게... 은지보다 공부 못하는 애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묘한 기분이 들었지만. ^^ 하나님께 감사!!
반복되는 일상생활속에서, 그리고 매일 울려퍼지는 하루 5번의 애잔소리에도
눌리지 않고, 뚫고 나아가려고 날마다 몸부림을 칩니다. ^^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합니다. 늘 주님께 더 연결된 삶을 사모하며
오늘도 충성~~!!
새해 은혜 많이 받으시고, 하나님께 사랑 많이 받으세요.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스탄불에서 김다윗, 어에스도, 요셉, 엘리샤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