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사랑하는 동역자님!!
벌써 9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만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금있으면
추석인데 그래서인지 고국을 향한 그리움이 더 크게 일어납니다. 얼마전 아들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대문인사에 “한국가고 싶다”라고 써있더라구요. 고국을 향한 그리움은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매한가지 인 것 같습니다. *^^* 한가위를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저의 사역이야기는 첨부한 ㄱㄷ편지를 꼭 참고해주시고, 같이 기도해주세요.
<< 에피소드 >>
9월 중순에 다른 6가정의 선생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추석명절도 되고 해서 한 선생님께서 집으로 초청해주신 것입니다. 정성껏 준비해주신 한국 음식(찰밥, 육개장등등)을 먹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사모님들과 저희 아이들의 대화였습니다. 다른 사모님께서..“너희는 왜 터키어를 배우니... 영어를 배워야 크게 쓰임받지...” 저희 아이들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 더 기가막혔던 것은 사모님들끼리 물가 이야기를 하면서 교육비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저희 가정은 자녀 교육비가 없어서 현지학교에 아이들을 보낸 가난한 선교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저희는 오늘의 이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에게 정리해주었습니다.감사하게도 이 두가지 문제는 우리 가족이 터키에 도착하기 전부터 충분히 나누고 기도한 부분이었기에 이번기회에 더 확실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터키에 왔으니 터키어를 확실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터키어는 주변국가와 언어의 고리가 비슷(40%)하기 때문에 터키어를 잘해놓으면 중앙아시아권에서 사역하고 언어를 배우기가 더 쉽고 빠르다. 우리는 언어배우러 온 것이 아니고 터키어를 잘해서 터키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다짐, 또 다짐을 하고 감사로 기도를 올려드렸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이들 영어교육을 위해서 1년에 천만원씩 낼 돈도 없음을 인해서 또 감사를 드렸습니다. 저희의 선택이 두가지가 아님을 인해서 더 감사했습니다. “오직 예수, 오직 기도, 오직 전도, 오직 말씀, 오직 능력”으로 사역하기로 두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낙심하지 않고 지치지 않습니다. 9월에도 승리하세요.
이스탄불에서 김다윗, 어에스더, 김요셉, 김엘리샤드림..
[이 게시물은 야곱님에 의해 2010-11-25 21:02:17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