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 성장시기별 폐사발생 비율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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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수, 최창용, 최순호, 조상래, 김현종, 허태영, 강석진, 류일선, 도윤정, 서국현 |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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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의 사육형태가 다두집단으로 사육됨에 따라 질병의 발생과 폐사율이 증가하고 폐사원인도 다양해지고 있어 생산성 저하의 큰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흑염소의 질병에 대하여 폐사현황과 원인 및 그 예방대책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흑염소의 폐사발생 양상을 조사 분석하여 질병예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350-1,700두를 사육하고 있는 흑염소전업농 6농가에서 2007년 5월부터 10월까지 질병으로 폐사한 원인을 조사하였다.
조사농가는 흙바닥마루형, 목재 또는 철골 2층 마루형의 축사에서 사육되고 있었으며, 두당 사육면적은 0.3-6.0m2의 다양한 형태로 사육되고 있었다.
질병은 농가에 따라 0.06%에서 3.6%의 발생율을 나타내었으며, 성장시기별로는 1주령이내 24.5%, 2-4주령 36.4%, 5-8주령 14.5%, 9-17주령 7.3%, 4-12개월령 11.8%, 13개월령 이상 5.5%의 비율로 질병이 발생되었다.
폐사의 원인별로는 설사병 46.7%, 흔들병 38.7%, 마아 17.3%, 호흡기질병 12.0%, 산욕열 5.3%, 원인불명 9.3%, 기타 17.3%의 순으로 폐사율을 보였다.
따라서 흑염소의 폐사율은 농가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8주령이하의 어린 염소에서 폐사율이 높았고, 설사병과 흔들병이 폐사의 주요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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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words : 흑염소, 전업농가, 폐사율, 설사병, 흔들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