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 배합 사료를 먹고 소화시킬 수 있는 비율은 배합 사료 종류에 따라 68~74%정도이다. 소똥에 배설되는 알곡들은 소화되지 않은 사료들이다. 간혹 분에 섞여 나오는 옥수수도 이와 같은 것들이며 배설된 옥수수를 단면으로 잘라보면 중심부는 소화되지 않았으나 가장자리는 소화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크게 걱정 할 것은 아니다. 옥수수의 알곡과 후레이크(납작하게 한 것)처리한 것을 비교해 보면 후레이크화 한 것이 약 6~8% 더 소화율이 높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가공을 하여 사용 하지만 미국에서는 후레이크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가공하지 않은 통 옥수수를 소에게 급여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