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귀향 자제를 부탁합니다” |
전남·경남 시장·군수 등 서한문 통해 간절히 호소 |
|
<구제역·AI 특별취재팀>, 4311893@hanmail.net |
등록일: 2011-01-21 오후 12:29:28 |
|
“설 연휴 귀향 자제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 국민들에게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자제를 부탁하는 정부 차원의 조치가 절실합니다.” 구제역과 AI가 동시에 전국으로 확산, 축산농가와 축산업의 존립 우려가 심각해지는 등 상황이 절박해지자 전남과 경남도 내 시장, 군수 등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서한문을 통해 지역주민과 향우회, 중앙재난대책본부, 청와대, 국회 등에 설 귀향 자제를 호소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나섰다. 구제역 유입과 발생 사태를 막기 위해 방역망을 촘촘히 설치하고 인력과 장비, 약품 등을 총동원 24시간 경계와 방역에 돌입한 전남·경남도 내 기초지자체장들은 “거의 동시에 발생, 확산하고 있는 구제역과 AI 여파로 모든 축산농가들이 큰 충격 속에 존립을 우려하며 공황상태에 직면하는 등 상황이 절박해지고 있다”고 실상을 호소하고 “사람과 차량 이동이 급증할 설 연휴가 중대한 고비로 예견되고 있는 만큼 귀향 자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지자체장들은 “이번 설 연휴 귀향 자제는 붕괴 위기에 직면한 우리나라 축산업 기반을 지키고 좌절과 허탈감 속에 존립을 우려하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지원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면서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또 “설 연휴 기간 중 차례지내기와 성묘로 귀향이 불가피한 경우 소독 실시 등 방역에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국민행동지침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부 지자체장은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서한문을 통해 정부 차원의 설 연휴 귀향 자제 담화문 발표 등의 조치를 건의하고 간절히 요망했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8시 현재 구제역이 발생한 지자체는 7개 시·도, 53개 시·군으로 집계됐고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살처분 대상 가축 매몰처리 상황은 전체 216만4920두 중 90.8%인 196만5569두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몰처리가 완료된 가축 중 돼지의 경우 전체 사육두수의 5분의 1, 다섯 마리 중 1마리 꼴로 나타나 피해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19일 현재 15개 광역 시·도, 180개 시·군과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국립축산과학원 종축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소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은 전체 대상 358만7792두 중 93%인 332만1947두가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AI는 전남·북과 충남·북, 경기도 관내 소재 닭, 오리 등 가금류 농장 171 곳에서 발생돼 살처분 매몰처리 대상 378만3787마리 중 328만487 마리가 완료됐고 나머지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축산경제 |
[이 게시물은 야곱님에 의해 2011-04-08 21:32:56 공지사항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