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연료, 제지, 식품 등
다양한 분야 활용 기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26일 흑염소 되새김위에서 발견한 섬유소 분해 효소 2개를 미생물 연구 업체인 마이크로인사이트에 기술 이전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소나 흑염소처럼 되새김질을 하는 동물은 식물의 섬유소를 주영양분으로 섭취하는데 섬유소를 분해하는 작용은 뱃속 되새김위의 미생물에 의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섬유소 분해효소 기술이 이전되면서 마이크로인사이트는 앞으로 미생물 배지와 진단 시약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으로 섬유소 분해 효소를 사용해 폐지 등 섬유질 재료에서 바이오연료(바이오에탄올)를 개발해 나가게 된다.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 김태헌 과장은 “흑염소의 되새김위에서 찾은 고효율 섬유소 분해 효소는 제지와 식품, 세제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출처 ;축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