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ㆍ질병 적은 흑염소, 수익성도 높아요”
![사진](http://publish.nongmin.com/photo/picture/3000/2012/03/30002012030092_web.jpg)
이제 자타공인 흑염소 박사로 통하는 장 사장은 그만의 사양관리 노하우를 접목해 폐사율 3~5% 내 외라는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는 흑염소 자축 폐사율이 25~30%까지 높게 나타나는 현실을 감안 할 때 매우 뛰어난 성적이다.
장 사장은 지난해 신축한 축사시설을 상세하게 설 명했다.“ 밀집 사육을 하면 축사 내 온도와 습도가 상승합니다. 증가한 습도는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 고 염소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죠. 축사에는 반드 시 적절한 환풍시설을 갖추고 축사를 신축할 경우 사육실의 칸을 무조건 많이 만들라고 말합니다.” 새로 지은 축사는 사육실 9칸, 자축실 2칸, 자축 먹이실 1칸 등으로 구분했고, 유도로를 만들어 운동 장이나 계근장룀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 계했다. 필요에 따라 칸마다 다시 구획을 나누거나 합칠 수 있게 고리(건축용 스프링 못)를 단 개폐식 문도 눈길을 끈다.
사육실 구획 조절 기능·목재 마루식 바닥 눈길
건축을 전공한 장 사장은 지난해 여름 직접 축사를 설계하고 자재 구입부터 시공까지 꼼꼼하게 챙겨가 며 990㎡(300평) 규모의 축사를 신축했다.
그는 우사나 돈사처럼 표준설계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염소농가들이 참고할 수 있도 록 표준 설계도를‘야곱이네 흑염소농장’ 홈페이지 (www.jacobfarm.com)에 공개했다.
홈페이지에서는 ?장 평면도와 사료 급이대 도면 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축사 바닥은 시멘트 바닥이 나 철망을 이용한 마루식이 아닌 목재 마루식으로 설치했다. 철망은 겨울철에 10~15%의 열 손실을 유발해 새끼 염소들의 보온관리가 어렵다는 판단에 서다.
이때 목재 사이의 공간도 중요하다. 공간이 너무 좁으면 분뇨가 잘 빠지지 않고, 공간이 넓으면 새끼 들의 발이 빠져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에 목재와 목재 사이, 즉 염소의 분뇨가 빠져 나가 는 공간은 14~18㎜로 시공했다.
그는 우사나 돈사처럼 표준설계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염소농가들이 참고할 수 있도 록 표준 설계도를‘야곱이네 흑염소농장’ 홈페이지 (www.jacobfarm.com)에 공개했다.
홈페이지에서는 ?장 평면도와 사료 급이대 도면 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축사 바닥은 시멘트 바닥이 나 철망을 이용한 마루식이 아닌 목재 마루식으로 설치했다. 철망은 겨울철에 10~15%의 열 손실을 유발해 새끼 염소들의 보온관리가 어렵다는 판단에 서다.
이때 목재 사이의 공간도 중요하다. 공간이 너무 좁으면 분뇨가 잘 빠지지 않고, 공간이 넓으면 새끼 들의 발이 빠져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에 목재와 목재 사이, 즉 염소의 분뇨가 빠져 나가 는 공간은 14~18㎜로 시공했다.
별도 분만실 갖춰 폐사율 낮춰
장 사장은 매일 아침 7시부터 쾌적한 축사 환경을 위 해 미생물을 이용한 축사 소독과 청소로 하루 일과 를 시작한다. 생균제(미생물)는 여주군농업기술센터 에서 무료로 공급한 것을 사용한다. 오전 8시에 사료 를 급이하고 오전 11시까지 축사환경관리나 흑염소 건강 등을 점검한다. 다시 오후 2시 30분에 사료를 급이한 후 다음날 급이할 사료를 배합해 만든다.
장 사장은 분만실로 안내하면서“ 방목하는 경우 분만시설 없이 흑염소를 사육하는 농가가 많은데 분 만사의 유무는 자축의 폐사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 다. 특히 혹한기에 태어난 새끼는 보온시설이 필요 하므로 별도 분만실을 만들어 분만 후 새끼의 상태 에 따라 3~10일간 특별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 했다.
분만사는 20개의 칸막이를 설치해 놓아 넓게 (1200~2400㎝) 사용하다가 필요에 따라 칸막이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평소 분만이 없을 때는 급하게 격리해야 하는 환축들의 병실로 활용된다. 분만사에는 보온매트와 보온등을 설치해 자축 폐사율을 줄였다.
이유 전까지의 어린 염소는 폐사율이 높다. 따라 서 자축 관리가 염소 사육의 성공을 좌우하며 농가 소득과도 직결되므로 사양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 울여야 한다. 또한 발육 속도는 이유 전(생후 20~60일)에 가장 왕성하므로 어미젖에서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면 발육이 부진하고 점점 위 축돼 폐사까지 초래할 수 있다.
어미가 충분한 젖을 생산할 수 있도록 사료급여 량을 평상시보다 10~20% 증량 급여하고 조사료도 되도록 다즙성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
장 사장은 분만실로 안내하면서“ 방목하는 경우 분만시설 없이 흑염소를 사육하는 농가가 많은데 분 만사의 유무는 자축의 폐사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 다. 특히 혹한기에 태어난 새끼는 보온시설이 필요 하므로 별도 분만실을 만들어 분만 후 새끼의 상태 에 따라 3~10일간 특별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 했다.
분만사는 20개의 칸막이를 설치해 놓아 넓게 (1200~2400㎝) 사용하다가 필요에 따라 칸막이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평소 분만이 없을 때는 급하게 격리해야 하는 환축들의 병실로 활용된다. 분만사에는 보온매트와 보온등을 설치해 자축 폐사율을 줄였다.
이유 전까지의 어린 염소는 폐사율이 높다. 따라 서 자축 관리가 염소 사육의 성공을 좌우하며 농가 소득과도 직결되므로 사양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 울여야 한다. 또한 발육 속도는 이유 전(생후 20~60일)에 가장 왕성하므로 어미젖에서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면 발육이 부진하고 점점 위 축돼 폐사까지 초래할 수 있다.
어미가 충분한 젖을 생산할 수 있도록 사료급여 량을 평상시보다 10~20% 증량 급여하고 조사료도 되도록 다즙성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
철저한 질병관리와 육성률 높여 번식용으로 고가 출하
![사진](http://publish.nongmin.com/photo/picture/3000/2012/03/30002012030096_web.jpg)
교배는 미리 계획을 세워놓고 교배 시기에만 수 컷을 암컷과 합사해 자연교배를 시키는 것이 분만율과 산자수를 높이는 방법이다. 반드시 개체 별로 번식 상황을 기록 하고 산자수가 낮거나 분만을 하지 않는 개체 를 구분해 사양관리를 점검하고 생산성이 없는 개체는 과감히 도태시키 는 것도 요령이다.
농장의 염소들은 각각 색이 다른 이표를 달고 있 다. 출생연도에 따라 분홍 색, 노란색, 초록색 등으로 구분해 이표를 달아 색 깔별로 도태 시기를 조절한다고.
장 사장은 평소 흑염소의 건강 상태를 항상 점검 해야 한다며, 설사병은 항문을, 호흡기는 코의 상 태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설사병은 발병한 지 3일이 지나면 죽을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흑염소는 출산 후 1주일, 15일, 30 일, 45일 주기로 질병이 오는데, 이때 운동장에 풀 어놓으면 주사하기 힘들어 육성실에 가뒀다가 차 례로 접종을 한 후 다시 풀어주면 편리하다.
특히 장 사장은‘ 흑염소의 질병관리를 위해서는 밀집사육이 아닌 넓은 운동장에서 친환경사육을 해야 한다’고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흑염소는 약 용이나 식용으로 유통되지만 이곳은 주로 번식용 으로 출하한다. 건강원에 약용으로 팔면 18만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5개월 사육한 후 45만원(50㎏ 기준)에 분양하므로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사료 배합 황금 비율을 찾아라!
![사진](http://publish.nongmin.com/photo/picture/3000/2012/03/30002012030095_web.jpg)
흑염소는 보통 체중의 2~3%에 해당하는 사료 를 먹는데 흑염소 한 마 리당 하루 사료비가 400 원 정도다.
견학을 위해 찾는 농가나 귀농 희망자들에게 장 사 장만의 사료 제조 황금 비율도 공개한다. 그는 반추 위를 연구하는 교수에? 받은 사료배합프로그램에 따라 사료를 개발했지만, 처음에는 흑염소가 폐사하 는 등 시행착오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그가 공개한 사료배합 황금 비율은 앨팰퍼 60㎏, 라이그라스 60㎏, 볏집 250㎏, 사료 150㎏, 수분 200ℓ, 미생물 4ℓ, 칼슘제 1500g 등이다.
그는“ 사료의 산도는 pH 6.5 전후가 가장 좋은데 pH 5.0~5.5 이하로 떨어지면 소화장애와 설사가 발 생하고 생산성이 떨어지므로 유의해야 한다”면서 “또한 흑염소에게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충분히 급이 하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문의 010-8378-0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