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시점을 놓고 한·미 간 협상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호주가 쇠고기에 이어 양고기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호주축산공사는 호주산 양고기의 국내 소비 확대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서울 강남점)을 비롯해 대형 할인매장인 이마트의 서울과 경기 소재 7개 매장에서 호주산 양고기를 본격 판매하고 있다.
호주축산공사의 관계자는 “한국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1년생 미만의 고급 양고기만을 특별히 엄선해 공급하고 있다”며 “시식행사에서도 소비자들이 부드러운 육질에 상당히 만족해 앞으로 한국시장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호천 기자 fortune@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