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의 겨울철 사양관리 - 추위에는 사료급여량 늘려 열량 추가 보급 -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추위에는 요구 열량의 변화, 보온과 환 기를 고려한 환경조절 등이 사육농가의 경영 개선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한만큼 혹한기 흑염소 사양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 흑염소 사육농가에서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가운데 추위로 인한 열량의 추가 보급이다. 겨울철의 강한 추 위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계절보다 열량의 요구량이 증가 한다. 체중 유지만을 위해서도 다른 계절에 비해 10 % 이상의 에너 지가 추가 공급돼야 한다. ○ 이에 증체, 임신, 포유 등이 관여되면 그에 따라 열량의 요구량은 더 많아지게 된다. 농가에 따라서는 50 %까지 급여량을 늘리기도 하는데 염소 행동의 활달성, 털의 윤기 등을 관찰해 수척하다 느껴지면 급여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 □ 겨울은 가축사양에 있어 질병 특히 호흡기성 질병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질병에 대한 면역능력을 키워야 한다. ○ 즉 면역능력이 제대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에너지는 물론 단백질과 미네랄 등이 균형있게 공급돼야 한다. 염소는 초식가축이므로 단 백질의 부족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겨울철에 흑염소에 공급되는 사료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 또한 추운 겨울에 보온과 환기는 서로 상충되는 환경 요인이다. 보온을 위해서는 밀폐해야하고 환기를 위해서는 개방해야 한다. 따라서 축사의 벽이 판넬과 같이 밀폐형이면 환기구나 환기팬으로 적당히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에 비해 흔히 윈치커튼이라 해 천으로 벽이 되어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환기구나 혹은 부분적으로 개방된 곳과 같이 집중적으로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해준다. □ 요즘은 거의 모든 급수시설에 가온장치가 돼 있어 물이 얼거나 할 염려는 없다. 다만 배관이 노출된 지점, 축사 내외의 연결부위 등에 약점이 있어 동파돼 급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겨울철에도 충분히 물을 먹이지 않으면 요도염, 방광염 등의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 또한 운동장이나 방목지에 급수시설이 있으면 그 주변에 흘러넘친 물이 얼어 가축이 미끄러져 다칠 수 있다. 물이 흘러넘치는 것을 방지하거나 모래 등을 뿌려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다. □ 특히 분만시 새끼 염소가 추위에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 새끼의 출입이 가능한 보온시설을 만들어 추위로부터 새끼 염소를 보호해야 한다. 이제까지 보온등이 많이 이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보온 장판 등 다양한 보온 시설이 보급되고 있어 농가의 여건에 맞는 보온 시설을 설치해 겨울에 분만한 새끼 염소의 폐사율을 낮춰야 한다. ○ 보온시설은 양돈농가가 완벽한 경향이 있어 주위의 양돈농가에 문의해 보온시설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도 한 방편이 될 수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윤세형 연구관(☎ 063-620-352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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