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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병이란 분변 중의 수분함량이 정상보다 많아 분변이 묽어지는 모든 현상을 말하며 진흙과 같이 끈적끈적한 것부터 물같이 묽은 상태까지 여러 가지 형태를 나타낸다. 이러한 현상은 송아지가 나쁜 물질을 섭취한 경우나 위장내에서 나쁜 물질이 생성된 경우 그들을 몸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장내 분비액이 늘어나고 장운동이 항진되는 생체의 중요한 방어기능 중의 하나로 발생하거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장내의 수분흡수 능력이 떨어져 발생한다. 그러나 설사가 발생하면 통증과 함께 영양가가 높은 물질이 같이 배출되어 버리기 때문에 생명에 위험을 주게 되는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동물의 위나 장은 외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음식물을 계속하여 섭취하여야 하며 이들 음식물이 100% 소화 흡수될 수 없기 때문에 설사문제는 계속해서 문제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설사병의 관리는 얼마나 적게 발생시키고 발생시 피해를 어떻게 최소화 시킬 것인가에 중점을 두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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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의 분변의 정상상태 |
일령별 |
분변의 상태 |
출생후 최초 변 |
출생전에 형성된 변이며 출생 1일에 배설, 노흙색의 끈적끈적한 형태 |
생후 1주일령 변 |
황색 또는 담갈색, 씹고난 껌처럼 단단함. 고형분을 함유하고 있지 않으며 배설된 형태 그대로 유지 |
어린 송아지 사료 섭취후 변 |
황색 또는 회색, 고형성분을 함유한 딱딱한 변(미끌미끌 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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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원인 |
- 입을 통하여 섭취한 수분이 위나 장에서 충분히 흡수되지 않고 위장을 통과 하는 경우(유질불량, 대용유의 급 |
- 격한 교체, 수송직후 과잉급여등) - 비감염성 설사 |
- 장관의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진 경우로 내용물의 수분이 흡수되지 않고 빠르게 통과하기 때문에 일어나 |
- 는 설사(장관과민증, 스트레스에 의한 자율신경기능 이상, 대사장애등) - 비감염성 설사 |
- 장관벽으로부터 몸 속의 수분이 장관내로 다량 분비되는 경우 |
-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등의 감염, 중독물질 섭취) - 감염성 설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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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적인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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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주로 비감염성설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감염성설사를 악화시키거나 발생을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그림1 참조). 어미소의 과비로 인한 저질유(저지방유) 섭취, 유량부족 또는 선천적으로 허약체질 또는 체력이 떨어져 있는 송아지는 장점막의 투과성이 높아 선택적 흡수능력 발달이 미약하기 때문에 성우에서는 흡수되지 않는 고분자 물질도 쉽게 흡수하여 설사를 일으킨다. 또한 각종 스트레스는 미주신경(부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소화관의 운동이 항진되어 장내용물의 통과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수분 등의 흡수장애나 장점막의 수분분비 과잉, 소화효소나 점액의 분비이상을 일으켜 설사를 유발시킨다. 스트레스에 의한 설사는 서열이 낮은 “집단 학대 받는 송아지”에 많다. 또한 소화불량은 유방염에 걸려 유질이 불량하거나 세균수가 많은 이상유즙의 섭취, 초유 또는 전유에서 급격한 대용유로의 전환, 도입우에 대용유급여 실수, 품질불량, 변질된 대용유급여, 전유나 대용유의 과잉급여, 포유시간의 불규칙등 비위생적 포유기구나 용기의 사용 등으로 발생한다. 그리고 포유시설의 소독 불철저와 연속사용, 송아지의 군사육과 밀사, 운동장의 진흙화, 병우 발견 지연과 격리 불이행, 위생해충(모기, 파리, 이, 소벼룩 등), 쥐의 이상증식이 나 까마귀 등 조류 등이 우사나 그 주변에 날아다니는 것 등이 균의 숫자를 늘이거나 새로운 균의 침입기회를 부여하여 발생을 증가시킨다. 한편 소의 몸속에는 건강할 때에도 대장균을 위시하여 병원성이 약한 미생물이 상재되어 있고, 이들은 소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빠르게 병원성을 발휘하여 발병한다. 이러한 현상을 일반적으로 기회감염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설사 이외에도 송아지 폐렴이나 많은 질병에서 이러한 현상이 많이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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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 송아지 설사병의 간접적 원인(발생유인)(養牛의 友, 1997. 3. 中根淑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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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의 원인을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지만 이들 원인이 몇가지씩 합병되어 상승작을 일으켜 발생한다. 감염성 설사의 원인균으로는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요네병, 로타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소바이러스성 설사 바이러스, 콕시듐, 크립토스포리디움 등이 있다. 이들은 일령에 따라 감염되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간염성 설사의 원인균과 일령별 원인균의 분포를 보면 표1, 표2와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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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6. 감염성 설사증의 원인이 되는 주요 병원 미생물과 기생충(養牛의 友, 1995. 5. 照井信一) |
바이러스 |
세균 |
기생충 |
- 소로타바이러스 - 소코로나바이러스 - 소아데노바이러스 - 소바이러스성설사ㆍ 점막염 - 소레오바이러스 - 소엔테로바이러스 |
- 대장균 - 살모넬라균 - 캠필로박터균 |
- 콕시듐 - 크립토스포르디움 - 우회충 - 편 충 | |
- : 주로 송아지의 설사원인이 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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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7. 설사 송아지의 일령과 병원체(Acres 등) (養牛의 友, 1995. 5. 河西了吾) |
일령→
원인↓ |
1-10 |
11-20 |
21-30 |
31-40 |
계 |
대장균 |
3 |
3 |
1 |
- |
7 |
로타바이러스 |
- |
2 |
2 |
1 |
5 |
대장균+로타 |
- |
2 |
3 |
1 |
6 |
로타+코로나+바이러스성 설사 |
- |
1 |
1 |
1 |
3 |
비감염성 |
3 |
2 |
1 |
5 |
11 |
계 |
6 |
10 |
8 |
8 |
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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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의 특징을 보면 10일령 이전에는 초유의 영향으로 설사 발생이 적지만 효력이 떨어지고 특히 송아지 자신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획득하지 못한 11-20일 사이에 설사 발생이 가장 많다. 그리고 21일령 이후에는 송아지 자신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획득하여 발생이 적어진다. 30일 이후부터는 장내정상세균총이 발달하여 병원균을 직접 배제하는 힘을 갖추기 시작하고 송아지가 자력으로 면역글로불린(IgA)를 생산하기 때문에 발생이 감소한다. 이는 초유의 효력이 감퇴하고, 송아지 자신이 면역력이 아직 완벽하지 못하며, 정상장내 세균총의 발달과 면역글로불린 생산이 미숙한 10-30일령의 송아지의 방어력 공백기를 잘 관리하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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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정상세균총의 역할 : 면역자극, 병원균 및 부패균의 억제 또는 배제, 비타민이나 항생물질의 생산, 장내에서 생산되는 불용물질의 분해와 억제, 설사와 소화불량 방지 등으로 장내환경의 정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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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사회에도 나쁜 사람이 존재하는 것처럼 장내세균총속에도 병원균이나 부패균 등의 나쁜 균이 소량 존재한다. 불결하고 오염된 우사에서는 나쁜 균이 많이 서식하므로 장내에 항상 침입하여 나쁜 균이 장내에 많아져서 연변, 소화불량, 영양소 탈출, 발육지연을 초래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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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의 유입 및 감염경로 |
새로운 균이 외부로부터 유입 |
- 새로운 균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가장 큰 원인은 소의 신규도입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으며, 외부차량, 물품, |
- 위생해충(모기, 파리, 이, 소 벼룩등)·쥐의 이상증식이나 까마귀 등 조류 등이 우사나 그 주변에 날아 다니는 |
- 것도 외부의 균이 농장내로 침입하는 원인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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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감염 경로 |
- 소바이러스성 설사의 경우는 어미소 뱃속에 있을 때 탯줄을 통하여 감염되며, 송아지 장내에 세균의 침입은 |
- 송아지가 산도를 통과할 때부터 주로 입을 통하여 감염되기 시작하여 생후 1일령에도 분변 1g중에 수천만 개 |
- 의세균이 장내에 서식한다. 태어난 이후에는 주로 분변에 오염된 유두 를 빨아 먹음으로써 감염되며, 오염된 |
- 사료나 물을 먹음으로써 감염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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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병의 증상은 우선 분변에 수분함량이 정상보다 많아지는 것이며, 이로 인한 탈수와 전해질 손실, 산성증, 영양소부족, 장운동 항진 등이다. 외부적 증상으로는 피부의 거칠어짐, 구강점막의 건조, 원기소실, 불안한 기립상태 (기립불능 또는 기립후 곧 주저앉음), 갈증, 침울, 안구함몰 등이다. 이러한 증상중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증상이나 5%이하의 탈수에서는 변이 묽어지는 증상 이외에 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한편 설사발병 초기는 분변이 묽어지는 정도지만 곧 전신증상을 나타내는 것과 동시에 복부의 함몰, 털이 거칠어짐, 식욕저하가 보인다. 그것과 동시에 설사증상도 점점 강해지고 눈에 띄게 피부가 거칠거칠하게 건조된 감촉이 있는 탈수상태로 되며, 급속히 악화되어 사망에 이른다. 생후 일령이 어릴수록 증상이 빨리 진행된다. 분변의 성상으로 원인을 추정하는 것은 급여하는 사료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어느 정도는 표 8에 나타낸 것처럼 눈으로 주의하여 관찰하면 진단에 도움이 된다. 또한 발생상황이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급속히 악화하는 증세가 보이는 경우는 우선 감염성 설사 또는 중독증을 의심하고 치료와 방역대책을 추진하는 것이 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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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8. 설사증에서 보이는 분변의 주요 성상 |
구 분 |
주요증상 |
감염성 설사증 |
소로타바이러스 |
유백색~유황색 수양성 설사 내지는 혈변 |
소코로나바이러스 |
유백색~유황색 수양성 설사 |
소바이러스성설사 |
혈변을 함유한 녹황색 설사 |
대장균 |
회백색~유황색 수양성 설사 |
살모넬라균 |
유황색 수양성 설사, 혈양점액변에 악취 |
콕시듐 |
급성으로 다량의 설사 또는 혈변 |
크립톱스포리디움 |
유백색~유황색~담적색 수양성 설사 |
비감염성 설사증 |
소화불량증 |
사료성 설사(식이성) |
다수의 소화되지 않은 물질이 섞인 설사 |
지방성 설사 |
지방 소화부족으로 백색진흙형태의 설사 |
부패성 설사 |
약간 어두운 색을 띠는 부패한 냄새가 강한 설사 |
발효성 설사 |
포말성 신냄새를 수반한 설사, 담갈색 연변 |
중독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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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강한 임상증상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
스트레스성 |
신경성 설사 |
유황색의 소화되지 않은 설사변을 자주 배설 |
장폐쇄성 |
분석증 |
소량의 검고 끈적끈적한 설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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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손실(심한 경우 50%), 치료비나 간호노력비 지출로 생산비 증가, 발육지연으로 송아지 판매가격하락, 비육시 발육지연, 비육말기에 지방침착 불량 등 계산하기 힘들 정도이다. 일본의 한 보고에 의하면 10일간 설사를 하면 두당 4-5만엔(40 - 50만원)의 손실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발육지연의 구체적인 예로 14일이상 설사한 송아지는 9개월령때 정상 송아지와 비교하여 1개월분(♂ : 33kg, ♀ : 17kg)의 발육지연이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다. ( 養牛의 友 1995. 5. 河西了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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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설사는 송아지 체력으로 예방도 하고 치료도 한다라는 개념에서 접근한다. 송아지 설사는 애정결핍에 의한 인재병적 측면이 강하다. 육성우의 수정시부터 분만때까지 어미소의 관리를 철저히 하며 임신우의 경우 최소한 분만 15일전부터 분만후 30일까지는 우사의 청소와 어미소 포유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설사의 예방은 육성우의 관리는 물론 송아지가 어미소 뱃속에 있을 때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건강한 어미소로부터 충분히 발육한 건강한 송아지를 출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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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우의 관리 |
육성우는 너무 살찌지 않게 관리하며 특히 한우는 조기수정을 피한다. 한우를 번식적령기 이전에 종부시키면 허약 송아지생산의 원인이 되며, 유선발달이 미숙하여 젖나는 양이 적기 때문에 송아지 발육이 떨어지고 설사병발생이 늘어 나는 원인이 된다. 한우의 번식적령기는 13~16개월령, 체중 250kg이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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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전 어미소 관리 |
송아지의 저항력을 높일 목적으로 초유성분을 개선하기 위해 분만전부터 어미소 관리를 철저히 한다. 분만 7일전부터 분만후 10일까지 TDN 70% 전후의 배합사료와 양질 조사료 중심으로 사양하여 너무 살찌거나 마르지 않게 관리한다. 광물질과 비타민제 등을 분만전후 2개월간 급여한다. 분만 5 - 6주전과 2 - 3주전(다음 분만시는 분만 2 -3주전에 1회만 접종)에 설사병 예방백신(로타 + 코로나 + 대장균)을 어미소에 접종한다. 분만전 또는 포유기 어미소에 농후사료를 많이 급여하면 제1위내에서 휘발성지방산(VFA) 생성비율이 변하여(유지방 생성에 주로 사용되는 초산의 생산량은 낮아지고 체지방 생성에 주로 사용되는 프로피온산 생산량이 늘어남) 유지방 함량이 떨어져 송아지가 저지방증에 빠져 허약송아지가 된다(표4 참조).
신생 송아지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미숙한 상태, 즉 면역적으로 완전히 무방비 상태로 태어나므로 외계의 환경(특히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성이 극히 낮다. 그러므로 청결한 환경하에서 분만시킬 필요가 있으며 한냉시나 장마철에는 기상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분만방에서 분만시키고 분만방은 미리 청소, 소독한 다음 건조한 깔짚을 깔아주며 최소한 분만예정일 1주일전에 어미소를 청결하게 손질하여 분만방으로 이동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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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9. 사료급여형태와 휘발성지방산 생성비율(%) |
사료급여형태 |
초산 |
프로피온산 |
낙산 |
기타 |
조사료>배합사료 조사료<배합사료 목 초 |
65 - 75 40 - 66 63 - 68 |
15 - 21 18 - 41 17 - 20 |
5 - 14 7 - 15 10 - 12 |
2.5 3 - 15 3 -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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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시 관리 |
분만전후에는 어미소가 불안한 느낌을 받지 않도록 하고 주변환경을 기분좋게 관리하며 분만시 반드시 입회한다. 분만시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 또는 신생송아지 보호를 위해서도 야외에서 분만하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 출생직후 송아지에 대해서는 부드러운 천을 사용하여 구강이나 비경에 부착되어 있는 점액을 닦아주고 제대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강옥도나 베타딘 등으로 배꼽을 소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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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직후 관리 |
우방내에 송아지만 쉴 수 있는 건조하고 깨끗한 송아지방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로타와 코로나가 문제되는 목장에서는 송아지용 로타 + 코로나 예방백신을 초유섭취 전에 먹인다. 태어난 송아지에 대해서는 조기에 초유를 충분히 급여하여 면역력을 높인다. 분만후 30 - 40분 이내에는 자연포유 또는 착유하여 초유를 조기에 확실히 먹인다. 자연포유보다는 착유포유가 권장된다. 착유포유가 분만당시에는 번거로운 일이지만 설사발생시 치료노력에 비하면 휠씬 경제적이다. 그리고 초유도 병원미생물의 감염을 완전히 방어하는 만능선수가 아니고 면역의 일부를 담당하는 힘밖에 없으므로 초유를 먹였다고 안심하지 말고 다른 사양 관리, 위생관리면에도 노력하여야 한다.
송아지가 태어난 후 초유를 최초로 섭취하는 시기에 따라 송아지가 흡수하는 면역글로블린의 양이 달라진다. 소는 생후 4 - 6시간에 가장 활발하고 24시간이 지나면 초유속의 면역글로블린을 흡수하지 못한다(gut closure). 송아지의 출생후 시간별 흡수능력은 표10에서 보는 바와 같이 출생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생후 2시간째에는 24%를 흡수하지만 12 시간 이상이 지나면 12%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초유를 먹지 못하는 경우에는 혈액 200 - 500ml를 정맥 또는 피하 주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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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후 시간별 면역물질 흡수율 |
분만후 시간(시간) |
2 |
6 |
10 |
14 |
20 |
면역물질 흡수율(%) |
24 |
22 |
19 |
17 |
12 | |
초유를 섭취시키는 시기와 양을 정리하면 표11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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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를 급여하는 시기와 양 |
축 종 |
먹이는 시기 |
먹이는 양 |
최초 1회 |
1일 |
젖소 |
생후 30분 이내 |
1 ℓ당 (체중 ㎏당 15㎖이상) I1gG1으로 200g 이상 |
2 - 4 ℓ이상 IgG1으로 400g이상 |
비육우 |
생후 30분 이내 |
400 ㎖ 이상 (체중㎏당 15 ㎖ 이상) |
1 - 1.5 ℓ이상 |
또한 초유 속에 들어 있는 면역물질의 양도 착유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낮아지므로 (표12) 젖소의 경우 처음 짠 초유를 버리지 말고 동결 또는 발효시켜 보존하면서 어미가 유방염에 걸렸거나 비유량이 적어 충분한 초유를 확보할 수 없는 경우 등 사고로 초유를 못먹이는 송아지에 급여하면 효과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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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초유와 상유의 비교 |
(“Guidelines for Proper Calf and Heifer Nutrition”, G.M. Jones, 1983) |
영양소 |
지방% |
단백질% |
카제인% |
r-Ig% |
유 당% |
칼 슘% |
인% |
마그네슘 % |
요 드% |
V-A ㎎/45㎏ |
V-E ㎎/45㎏ |
초유 상유 |
6.0 3.5 |
14.3 3.25 |
5.2 2.6 |
6.2 0.1 |
3.1 4.6 |
0.26 0.11 |
0.24 0.11 |
0.04 0.01 |
0.20 0.02 |
73.6 12.7 |
198.9 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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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 초유는 분만당일 혹은 다음날의 잉여초유를 펫트병에 500ml로 분주한 후 냉동 또는 발효시켜 저장한다. 냉동초유를 해동할 때는 급격하게 온도를 높이지 말고 서서히 녹이는 것이 중요하며 먹일 때는 체온정도로 데워서 급여한다. 특히 초유에 프로피온산을 0.5%정도 첨가하면 항체가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발효초유를 제조할 때는 뚜껑이 부착된 펫트병(금속은 불가)에 20%의 공간을 놔두고 80%정도 초유를 넣고 밀폐한 뒤 1일 2회 강하게 흔들어 냉암소에 저장한다. 발효가 왕성하게 되면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끔 가스를 제거해야 한다. 주의할 점으로는 용기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냉암소에 보관하고, 매일 흔들어 균등하게 발효시키며, 부패취가 강한 경우는 급여를 중지한다. 보존기간의 표준은 1일 최고기온이 25℃ 이상에서는 10일~2주일, 20℃전후에서는 35~40일, 15℃ 이하의 경우는 50일정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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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기 사양관리와 위생 |
최소한 1주일 동안은 분만한 어미소와 송아지가 다른 소들과 격리된 장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관리하며 여러마리 포유우를 합사하여 기를 경우에는 송아지에 어린송아지 사료등을 급여하기 위하여 송아지만 따로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송아지는 생후 10일령부터 고형물을 채식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송아지 사료를 1일 30g씩 급여하기 시작하고 채식량이 증가함에 따라 급여량을 서서히 증가시킨다. 음료수나 대용유에 의해서 어린송아지 사료가 오염된 경우에는 거기에 추가하지 말고 완전히 버린 다음 새로운 것을 급여한다. 조사료에 대해서도 빠른 시기부터 기호성이 좋은 부드럽고 양질의 건초를 급여한다. 신선하고 청결한 물을 자유로이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장내세균총의 면역자극작용 활용과 유해세균 배출을 촉진하기 위해 장내세균총의 주종을 이루는 유산간균을 투여하면 좋으며, 비타민E, B군과 미네랄을 투여한다. 송아지 장내세균총의 조기발달과 활성화를 위하여 유산간균 발효농축물질 혼합사료(피드메이트)를 어미소와 송아지에 급여하면 좋다. 특히 설사가 많이 발생하는 10 - 30일령에는 송아지 관찰을 자주하여 조기에 발견하고 즉시 치료한다.
포유에 사용하는 용기는 반드시 개체별로 사용하고 잘 세척하며, 최저 1주 간격으로 1회 정도는 차아염소산소다 등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포유우사 입구에는 발판소독조를 설치하고 시설에 출입할 때는 장화의 오물을 충분히 털어내고 소독조를 밟고 들어간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분변 등으로 오염된 경우는 소독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소독약도 자주 교체하고 빗물이 들어가 소독약이 묽어지지 않도록 소독조 관리를 철저히 한다.
감염성 설사가 발생한 경우에는 발생개체를 격리하고 즉시 치료를 개시하며, 시설이나 기구, 토양을 반복하여 철저히 소독한다. 그리고 설사 발생 개체의 포유나 관리는 최후에 한다. 또한 관리후에는 손을 소독약으로 충분히 소독한다. 살모넬라균 등의 설사 원인이 되는 병원체는 일단 침입하면 청정화하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므로 포유우 시설에 병원체 침입을 막기 위한 적정한 사양관리를 실시하는 것이 설사대책의 기본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송아지 도입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소가 도입되지 않도록 충분한 주의를 기울임과 동시에 관계자 이외의 사람은 출입을 막아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쥐의 구제를 실시하고, 야생개, 야생고양이, 야생조류의 침입도 주의한다.
어미소의 관리는 분만전 관리에서 설명한 것처럼 농후사료와 조사료의 최소한 급여비율(TDN기준 배합사료 60 : 조사료 40)을 지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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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를 도입하는 경우의 사양관리 |
지금까지 주로 송아지를 자가생산한 경우를 중심으로 말하여 왔지만 생산농가나 가축시장에서 구입한 경우에도 주의할 점이 많다.
첫째는 송아지도입에 따른 전염병 침입을 방지하는 것이다. 송아지를 매번 서로 다른 생산농장에서 도입하는 경우는 전염성 침입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반드시 계약농가와 연락을 긴밀히 하여 정기적으로 송아지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송아지의 선정 포인트를 표13에 나타냈다. 이중에서 도입하는 송아지가 초유를 충분히 먹었는지에 대해서는 몇가지 방법(혈청단백측정법, 아황산나트륨혼탁법, BPB여과지법등)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으므로 선정시 응용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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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3. 도입송아지의 선정시 관찰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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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육이 양호할 것 - 표정이나 행동에 활력이 있을 것 - 콧물이나 눈물이 없으며, 코나 눈주위에 지저분한 물질이 붙어 있지 않을 것 - 호흡이 가쁘거나 기침을 하지 않을 것 - 초유를 조기에 충분히 섭취한 것 - 배꼽부위가 부어 있거나 화농등 이상이 없을 것 - 미근부나 대퇴부가 분변으로 오염되어 있지 않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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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는 송아지 구입을 가까운 장소로 선택한다. 그 이유는 송아지 수송거리가 멀면 도입후 폐사율이 높다는 보고가 있고 수송에 의한 체력소모나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생각하고 구입처를 될 수 있으면 가깝게(50km이하) 한다. 그리고 운반할 때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보다 기분 좋게 하고, 수송에 사용한 차량은 운반후에 잘 소독하며, 송아지 운반에 관여한 사람은 농가의 입구에서 장화 등을 소독하여 병원체의 농장내 진입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세째는 송아지 도착후에는 건강상태를 살핌과 동시에 분무기 또는 발판소독조를 이용하여 소몸이나 사지의 소독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이상이 발견된 경우 에는 즉시 격리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처치를 행한다. 도입직후는 충분한 휴식을 시키고 우선 비타민이 들어 있는 경구 보액제 등 (2ℓ정도)을 마시게 한다. 어린송아지사료 등 배합사료는 도입 다음날부터 먹이기 시작하지만 최초 1주일간은 약간 적게 급여하고 송아지 상태를 관찰하면서 서서히 정량으로 급여량을 늘려간다. 이것을 정리하면 다음 표14와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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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초기 1주일간의 사양관리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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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당일 |
1일후 |
2일후 |
3일후 |
4일후 |
5일후 |
6일후 |
7일후 |
1개월후 |
사료 |
× |
정량의1/5 |
정량의2/5 |
정량의3/5 |
정량의4/5 |
정량 |
정량 |
정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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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촉진제(1) |
× |
20㎏ |
20㎏ |
20㎏ |
20㎏ |
20㎏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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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2)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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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질(3)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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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료(4)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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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AD3E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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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와C(5)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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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5)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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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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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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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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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예방1(8) |
○(1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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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
호흡기 예방(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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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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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화촉진제 : 스티뮤렉스, 프로세락등 제1위 추출물로 만든 소화제 (2) 물 : 겨울에는 따뜻한 물, 여름에는 시원한 물 (3) 전해질 : 스타라이트, 카우라이트, 엘트라드 등 (4) 조사료 : 입식초기에는 부드럽고 질 좋은 것을 골라 급여 (5) 비타민 B와C : 수용성 비타민 복합제(비콤C, 타우린등) (6) 항생제 : 가나마이신, 겐타마이신 등(페니실린이나 테트라싸이클린계통은 피할 것, 주사약 에프레드니솔론이나 덱사메사손 등 부신피질호르몬이 들어있는 것은 피할 것) (7) 구충제 : 종합 내부기생충구제제(먹이는 것 : 발바진, 닐잔, 바벤진등 - 1, 2차 2회투여, 주사제 : 이보멕 에프 - 주사제는 1차때 1회만 실시) (8) 호흡기 예방 1 : 전염성비기관염(IBR), 소 바이러스성하리(BVD), 유행성감기(PI3), 우합포체성폐렴 (BRSV), 헤모필러스예방 혼합백신(6개월〈국산〉 또는 1년 간격 〈수입품〉 추가접종) (9) 호흡기 예방2 : 파스튜렐라성 폐렴 예방백신 (원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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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기 이후부터의 사양관리와 위생 |
포유기에 비하여 이 시기에는 설사발생도 감소하지만 적절한 사양관리와 이상개체의 조기발견과 건강관리에 중점을 두고 관리한다. 이유후에는 대부분의 경우 군사양을 하기 때문에 개체별 사양관리에 비해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있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서서히 군사양에 순치시키고 밀사 하지 않는다. 개체관리를 한 경우에 이유후에는 5 - 8 두씩 수용하여 군사육에 적응시킨다. 또한 1개군 각 개체의 체중이 비슷하게 하고, 1두당 공간을 충분히 하여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른바 먹이를 잘 먹지 못하는 개체가 발생되지 않도록 군전체의 발육을 균일화 한다.
배합사료는 소의 성장에 따라 급여량을 서서히 증가시키고 과잉 급여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동시에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하여 제1위의 발달을 촉진시킨다. 물론 사양시설은 수용전에 철저한 소독과 건조를 반복하여 건조한 상태에서 송아지들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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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의 개념 |
송아지 설사는 송아지 체력으로 방재도 하고 치료도 한다라는 개념에서 접근한다. 송아지 설사는 송아지 자신이 방어하고 치료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송아지의 생체방어기능을 강화 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그 방법으로써 철저한 위생관리, 초유나 장내미생물총의 중요성 인식, 동시에 송아지의 저항력을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하고 송아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 치유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어느 질병이나 마찬가지지만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핵심이다. 특히 설사가 많이 발생하는 10 - 30일령에는 송아지 관찰을 자주하여 조기에 발견한다.
설사병의 치료는 원인요법과 대증요법으로 구별된다. 원인요법이란 설사의 원인이 되는 것을 제거(급여중단 또는 항생물질 투여)하는 것이며 대증요법이란 설사로 인해 발생하는 생체의 불균형을 증상에 따라 교정(보온, 수액, 영양제주사 등)하여 주는 것이다. 과거에는 설사치료에 관한 관념이 원인균을 살멸하는 데 첫 번째 목표를 두고, 항균제나 지사제를 투여하거나 수의사의 정맥주사에 의한 전해질 및 영양소의 보급법이 설사대책의 주류를 이루었다. 설사 발생시 항균제를 투여하면 1차적 원인균을 죽일 수 있지만 설사 때문에 장관내에 상재하고 있는 항균제에 죽지 않는 불유익한균이 증식하여 증상을 악화시키고 설사를 장기화 시킨다. 따라서 항균제를 투여하면 1차적 원인체는 없어지지만 설사는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설사병으로 인한 송아지 폐사는 균의 독소나 장관의 상처로 일어나기 보다는 탈수나 영양불균형으로 죽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증요법에 중점을 두고 치료를 실시한다. 항생물질등의 약제를 잘못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지고 약제내성이 생겨 다음 투여시 전혀 효과가 없을 경우가 있으므로 신중히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송아지 설사는 어떠한 것이 원인이 되든 간에 다음 5가지의 공통된 증상을 나타낸다. ① 탈수와 전해질상실 ② 산성증 ③ 영양소 부족 ④ 장운동항진 ⑤ 체온저하이다. 이것들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치료대책의 골자이다. 세균성 설사의 경우 또는 2차적인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서 항생제의 투여가 필요하지만 설사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앞에서 말한 5가지를 발견 즉시 시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①과 ②의 교정을 위해 전해질을 먹이거나 정맥주사하며, ③의 교정을 위해 영양제 즉 각종 아미노산, 비타민(A, B군, C, D, E), 미네랄 (셀레늄 Se)을 먹이거나 주사하고, ④의 교정을 위해서는 장연동운동 억제(베르베린산, 아트로핀, 몰핀 등)를 투여하며 ⑤의 교정을 위해 송아지를 따뜻한 곳으로 옮기고 보온(보온등 설치)을 철저히 한다.
특히 설사하는 송아지는 혈액중의 비타민 A,E나 베타카로틴이 감소하고(표14), 셀레늄 결핍증이 있다고 많이 보고되고 있다. 이들의 결핍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송아지의 저항력을 약화시키고 회복을 지연시키는 원인이 되고 비타민E와 셀레늄 결핍은 송아지에 백근증을 일으켜 기립불능증의 원인이 되므로 이들의 보급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소에서 비타민A 필요량은 체중 Kg당 66IU이다.특히 설사하는 송아지는 혈액중의 비타민 A,E나 베타카로틴이 감소하고 (표14) 셀레늄 결핍증이 있다고 많이 보고되고 있다. 이들의 결핍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송아지의 저항력을 약화시키고 회복을 지연시키는 원인이 되고 비타민E와 셀레늄 결핍은 송아지에 백근증을 일으켜 기립불능증의 원인이 되므로 이들의 보급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소에서 비타민A 필요량은 체중 Kg당 66IU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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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5. 건강 송아지와 설사 송아지의 혈청중 비타민 A,E 및 베타카로틴 농도 |
항목 (단위) |
비타민A (IU/이) |
바타민E (㎍/dl) |
카로틴 (㎎/dl) |
건강(5두) |
95 ± 34 |
119 ± 100 |
74 ± 96 |
설사(10두) |
76 ± 47 |
44 ± 38 |
20 ± 33 |
주) 흑모화우, 건강송아지는 생후 3 - 7일령(小林등 : 1994) | |
그리고 설사를 하고 있는 송아지에서도 장관으로부터 경구용 전해질의 수분이나 나트륨을 충분히 흡수하므로 우유급여나 포유를 중단하고 전해질액을 투여한다. 자연포유의 경우 비닐끈으로 제작한 망마스크를 씌워 포유를 못하게 한다. 그리고 즉시 따뜻한 물 2ℓ에 전해질 액을 녹여 체중과 일령에 따라 1일 2 - 3회로 나누어 2 - 4ℓ정도를 먹인다. 1 - 2일 치료하여도 치료되지 않는 송아지는 즉시 수의사에게 치료를 의뢰한다. 단유는 저지방증의 방지를 위해 1일 이내로 한다. 전해질액이 없을 때에는 따뜻한 물을 먹이거나 스포츠용 음료수(게토레이, 포카리스웨트 등)를 먹여도 효과가 있다. 그리고 장기설사 송아지를 최소화 해야 한다. 장기설사 송아지란 4개월령 이전에 7일 이상 치료한 송아지를 말하는데 앞에서 말하였지만 14일이상 설사한 송아지는 9개월령때 정상 송아지와 비교하여 1개월분(♂ : 33kg, ♀ : 17kg)의 발육지연이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다(日本 農水省 日高種畜牧 場 中根). 한편 원인에서 말한 것과 같이 설사의 발생에는 환경요인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다두사육의 경우에는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그러므로 관리체계나 우사환경, 급여사료에 관한 점검을 올바로 하고 미비한 점이 있으면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송아지 때문에 우사전체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비경제적이므로 어린송아지의 생활공간에만이라도 쾌적, 청결한 환경을 유지시키는 국소적인 환경개선을 하여 설사발생을 감소시키는 데 노력하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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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치료대책 |
송아지의 피부를 만져 보아 그 탄력으로 건강이 어떤가를 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러한 피부탄력성 검사는 신뢰도가 낮다. 그것보다는 안구의 함몰, 구강점막의 건조정도, 원기소실 정도, 서있는 상태 (기립불능 또는 기립후 곧 주저 앉음 등), 갈증의 유무 등을 주의깊게 관찰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약한 가벼운 설사에서는 5%이상 탈수가 있어도 갈증을 나타내지 않는다. 바꾸어 말하면 5%이하 탈수 송아지는 설사변 이외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이 심하고 송아지가 경구보액제를 먹으려 하지 않을 때는 정맥으로 수액을 실시한다. 탈수의 평가기준과 보액의 기준은 표16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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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6. 탈수증 평가기준 및 수액적용기준(WHO) |
제충감소 (%) |
탈수정도 |
증 상 |
피부지속 시간(초) |
50㎏시 수액량(ℓ) |
수액방법 |
안구함몰 |
정신증상 |
탈수량 |
수액량 |
4-6(5) |
가벼움 |
거의 없음 |
가볍게 먹고, 살증은 없음 |
- |
2.5 |
2.35 - 275 |
경구 |
6-8(7) |
중간정도 |
++ |
식욕감퇴 구강건조 |
2 - 4 |
3.5 |
2.66 - 3.25 |
경구 |
8-10(9) |
심하지만 쇼크 상태는 아닌것 |
+++ |
기립곤란 체온하강 |
6 - 10 |
4.5 |
3.00 - 3.75 |
경구+정맥 |
10-12(11) |
쇼크 상태 |
+++ |
기립불능 혼수, 허탈 |
20 - 45 |
5.5 |
3.33 - 4.25 |
정맥 |
※보액량 = 유지량(체중의 3%) + 탈수량 х 1/3 ~1/2 |
※반드시 모든 결핍량을 투여하지 않아도 된다 |
※수액의 종류 : 하트만씨액, 5% 포도당 을 교대로 사용 |
(예, 오전 : 하트만씨액, 오후 : 5%포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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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이 떨어진 송아지의 관리대책 |
송아지가 설사를 하는 경우에 대부분 탈수와 함께 체온이 떨어지므로 보온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수액을 실시할 때도 반드시 체온과 비슷하게 데워서 사용하여야 한다. 정맥으로 수액을 실시하는 경우 수액도중 수액이 식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양동이에 60℃정도의 물을 담아 수액셋트의 줄을 담군채로 수액을 실시하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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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유의 결과와 그 효과 |
단유의 결과와 그 효과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이 많다. 지금까지 인의와 수의 영역에서는 설사를 더욱 나쁘게 만들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고 소화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여 왔지만 장기간 제한은 장관의 소화력이나 회복력을 오히려 저하시키기 때문에 장기 단유는 좋지 않은 것이라고 판명되었다. 平山이 실시한 단유의 근거는 첫째, 송아지의 생활 환경이 사람의 위생환경에 비하여 열악하고, 분뇨 등 불결한 물질과 각종 세균류 등이 주변에 있기 때문에 설사의 원인·유인물질이 입으로 들어가 약한 소화관에 흘러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둘째, 사람과 다르게 송아지는 사료나 모유의 섭취 적정량을 자신이 규제하지 못하기 때문에(그래서 강제적 억제법으로써 단유입마개가 간편하다) 셋째, 영양보급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장기간 단유할 경우 저지방증에 빠져 송아지가 극도로 허약해기 때문에 특별하게 조제된 대용유를 먹이지 않는 한 24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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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송아지 설사를 방지하기 위하여 어떤 것들을 주의하여야 할 것인가를 사양관리, 위생관리를 중심으로 말하였다. 이것들은 극히 기초적인 것으로써 충분히 인식하고 실행하여야 한다.
설사도 다른 전염병과 같이 이 환우에 대해서는 그 원인, 유인을 밝히고 그것에 대응한 방제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설사의 원인이나 유인을 밝히고 대책을 강구하기까지는 수일에서 1주일 이상 소요된다. 그 사이에 송아지의 증상은 점점 진행되고 치료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변해버릴 수 있다. 또한 설사가 발생한 현장에서는 논리적으로 맞는 대응책을 진행하기가 어렵다. 소를 관찰하고, 시설을 살피고, 혼경을 고려하여 대책을 수립하여야 한다. 이것을 다시 한번 정리 하면 표17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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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7. 설사병 종합대책 |
- 조기번식을 피한다. - 임신기 및 분만시의 관리를 철저히 한다. - 예방접종을 철저히 한다. - 초유는 양, 질, 시기 등을 적절히 하여 급여한다. - 대용유 또는 전유는 적절한 양을 적절한 농도와 온도로 먹인다. - 형식적인 소독을 피한다. - 관리자 자신이 병원체를 운반하지 않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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