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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병은 콧구멍에서부터 폐조직에 걸쳐 발생되는 질병을 말하는 것으로 그 종류도 많으나 폐렴발생시 조치하여야 할 사항만 알고 있으면 대부분의 호흡기 질병은 그 방법에 의해서 대처하면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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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의 호흡기질병 발생상황을 보면 사육규모에 관계없이 소를 사육하고 있는 곳에서는 어디에서나 있으며 발생율은 지역과 사양관리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소화기질병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계절별 발생상황을 보면 모든 가축에 있어서 겨울, 봄, 가을 및 여름순으로 발생하는데 이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소는 추위에 강하고 더위에 약하다는 관념은 호흡기 질병관리에 있어서 대단히 위험스런 생각이다. 연령별 발생상황을 보면 1세 미만의 연령측에서 약 80% 발생되는데 어린송아지 때 특히 발생율이 높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폐사율이 높아지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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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 |
- 병원체로는 바이러스 또는 세균이나 때로는 곰팡이와 같은 다른 미생물이 관여하는데 이들은 단독적으로 감 |
- 염되거나 또는 혼합감염을 일으켜 병세를 더욱 악화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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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공급 |
- 초유를 충분히 먹지 못하고 자란 송아지나 출생 당시부터 허약체질인 송아지, 성장과정에서 충분한 영양공급 |
- 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송아지 또는 만성적인 설사를 하고 있는 소들은 제 2차적으로 호흡기질병에 많이 |
- 감염 발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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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밤의 기온차 |
- 낮과 밤의 기온의 차가 심할 때 즉 일교차(1일중 오전과 오후의 최저 및 최고의 기온차를 말함) 가 심해서 15 |
- ~ 20℃의 차이가 생길 때는 호흡기질병 등을 유발시키는데 늦은 가을, 겨울 및 초봄이 이 시기에 해당된다. |
- 여기에다 축사에 샛바람이 많이 들어오고 축사의 바닥이 몹시 차거나 냉습할 때 그리고 자리깃이 분뇨에 의해 |
- 서 불결하고 냉습한 상태로 비위생적일 때 질병이 발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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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습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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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내의 습도가 호흡기 질병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온도가 내려가 추운 상태에서 습도가 높아지면 공기는 동물체에서 수분발산을 적게 하고 전도되는 체온을 탈취하므로 추위에 시달리게 되어 발병된다. 높은 온도와 높은 습도는 각종 병원 미생물의 번식과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호흡기 병을 포함하여 각종 질병을 유발시킨다. 반대로 축사내가 건조하고 습도가 낮아지면 먼지가 많아져 호흡기 장애를 일으키고 눈의 염증(안결막염) 등을 일으키게 되는데 축사내에 습기가 많은 것보다는 건조한 편이 가축에게 오히려 피해를 적게 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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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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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의 환경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데 축사가 불결하여 분뇨에서 생기는 암모니아 가스와 호흡에서 생기는 탄산가스가 축사의 환기불량으로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여 눈, 코, 입 등을 자극하게 되어 악취가 난다. 이들 가스는 기관점막을 자극하여 삼출물이 증가하게 되고 기관점막에 붙어 있는 섬모 운동이 감퇴되어 생성된 삼출물을 외부로 배출(기관점막의 섬모운동은 1분에 15mm 속도로 기관내 이물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시키지 못하고 폐조직으로 내려가 폐렴을 일으키게 된다. 여 기에다 주야간의 기온차가 심하고 축사의 습도가 높고, 밀집 사육하면 발병속도는 가속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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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및 소화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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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축의 호흡기 및 소화기 계통에는 여러 종류의 병원체가 평상시에 잠복 감염(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의 감염) 상태에 있게 되는데, 이러한 병원체는 가축에 정상상태에 있을 때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던 것이 위에서 말한 여러가지 원인이 가해지면 잠재해 있던 병원체가 빠른 시간내에 증식하여 발병하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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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이외의 외부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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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을 장거리 수송하게 되면 호흡기 질병이 발생되기가 쉬운데 이때의 주원인은 각종 스트레스 (추위, 더위, 피로, 먼지, 굶주림, 외상, 탈수, 불안, 공포, 사료와 환경의 급변 등)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감염되면 호흡기도의 방어력을 약화시켜 본 병의 특징인 호흡기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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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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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나타내는 증상은 기침을 하면서 콧물을 흘리게 되는데 콧물의 증상은 초기에는 투명한 점액성이나 증세가 악화되고 진행됨에 따라 점액 농양으로 변하게 되며 코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먼지 등이 혼합되어 코주위가 지저분하게 되고 증세가 악화되면 콧등은 바둑판 모양으로 갈라지게 된다. 콧물의 상태가 점액성이거나 농성이면 콧구멍이나 비강에서 나오는 것이고 콧물에 거품이나 혈액이 섞이어 나오게 되면 폐렴이나 기관지염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서 폐사율도 높아지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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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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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은 감퇴되거나 절폐하고 열증상(40.5℃- 42℃)이 있어 콧등은 마르고 눈이 충혈되고 호흡도 빨라지며 심한 증상에서는 호흡 곤란이 와서 입을 벌린채 헐떡거리고 거품 섞인 침을 흘리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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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경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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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형의 경우는 어린송아지나 허약한 소에 있어서는 발병 3-7일만에 폐사할 수도 있으나 대개의 경우 병의 경과는 약 1주일간이며 때로는 만성화되어 수주일 또는 수개월간 경과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치료 3-4일만에 효과가 나타나지만 만일 4-5일까지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예후는 불량하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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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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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형이고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병은 항상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며 발생규모도 크게 되는데 예를 들면 10두 사육중 7-8두가 동시에 발병되면 병원성이 강하고 전염력이 강한 호흡기병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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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
조기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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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효 있는 약제가 개발되었다 하더라도 폐사율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조기발견하여 치료하고 아울러 철저한 사양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일단 치료를 시작하였으면 모든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치료하고 완치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2일간 더 치료해 줄 필요가 있다. 즉 재발의 위험이 적거나 치료시 효과가 빠르고 정상 체온으로 열이 내리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가벼울 때에는 최소한 2일간 더 치료해 주고 중증인 경우에는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조치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재발율이 높고 또한 폐사율도 높아지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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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개방식 사육시에 유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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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개방식 사육시에 병든 소의 발견이 늦어 병세가 많이 진행되었거나 약제의 선택과 용량이 잘못 되었거나 투약시간의 불규칙, 간호의 불충분은 폐사율을 높이게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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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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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원인체인 각종 병원체와 스트레스를 제거해 주고 호흡곤란시에는 산소요법과 거담제(가래를 제거하는 약)를 투여하고 탈수시에는 5% 포도당액 등 수액요법을 실시하고 통증을 가라 앉히고 열을 내리게 하는 해열진통제 (피린)을 투여하여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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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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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기가 잘 되고 청결하며 건조하고 햇빛이 잘드는 따뜻한 축사로 환축을 옮겨 격리시키고 찬바람을 막아주며 보온덮개 같은 것으로 등과 복부 등을 잘 싸주어 보온에 유의하여야 한 다. 2) 사료는 영양가가 높고 소화되기 쉬운 것을 자주 주어야 하며 물은 차지 않은 것으로 항상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어야 한다. 3) 항생제(바이트릴, 린스마이신, 겐타마이신, 테라마이신, 가나마이신, 타이로신, 낙셀 등) 를 주사한다. 조기에 발견하여 발병초기에 치료하게 되면 그 효과는 대단히 양호하여 대부 분2-3일내로 완치된다. 4) 체온이 40.5℃ 이상 상승할 때 해열진통제를 주사하게 되면 열도 내려가고 통증도 없어진 다. 5) 병증세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중증인 경우에는 허약해지면서 탈수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데, 이 때에는 탈수현상을 예방 치료하기 위하여 5-10% 포도당액, 전해질 (카우라이트, 엘 트라드) 등을 투여한다. 6) 콧물이나 염증성 삼출물이 많이 나와서 호흡이 곤란해지면 거담제인 브론즐마이신 등을 투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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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
모든 질병이 다 그렇겠지만 호흡기 질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사양관리와 위생관리 면에서 유의하여야 하는데 특히 어린 송아지에 있어서는 모든 생리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호흡기 질병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도 잘 발생되므로 다음과 같이 조치하여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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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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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계절에 보온이 잘된 축사에 넣어 항상 따뜻하게 해주고 축사전체에 보온시설 설치가 불가능할 때는 보온덮개 등으로 등, 허리, 가슴, 배에 감아 준다면 체온 보호 및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깔짚을 충분하게 깔아주고 샛바람을 막아주어야 한다. 특히 찬바람, 샛바람을 들어 마시게 되면 상기도 점막이나 후두기관, 기관지 점막의 기능이 약해져서 마침내는 염증이 생기게 된다. 축사는 청결 건조하게 해주어야 하고 공기가 탁하지 않도록 환기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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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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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내에는 햇볕이 잘 들도록 해주어야 하고 협소한 곳에 너무 많은 두수의 소를 사육하는 것을 피하고 외부로부터 구입한 송아지에 대해서는 약 2주일간 정도 별도 분리하여 사육한 후 이상이 없으면 다른 소들과 합사시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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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질병 예방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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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병은 축종에 관계없이 어린가축에서 추운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고 중부지방에서는 11월 중순부터 많이 발생되기 시작하므로 겨울이 오기 전에 축사의 보온시설 등 호흡기질병 예방대책을 세워야 되겠다. 추운 계절에 소를 장거리 수송할때에는 차량에 포장을 설치하여 찬바람을 막아주고 더운 여름철에는 아침 일찍이나 저녁에 수송하고 중간지점에서 충분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어야 한다. 수송전에는 지속적인 항생제를 주사하여 호흡기 질병 발생을 사전에 막아주고 난폭한 가축에게는 진정제도 아울러 주사한다. 수송이 끝나게 되면 일시에 많은 사료를 주지 말고 수일간은 정상사료에 1/3정도 줄여서 급여하여 위장장애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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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식 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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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및 추운계절에 개방식 축사에서 사육시 찬 이슬, 비 또는 눈을 맞게 되고 거기에다 바람이 많이 불게 된면 호흡기 질병은 자연히 발병되게 되므로 이 점에 관해서도 유의하여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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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야곱님에 의해 2009-08-24 14:03:47 농장지기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야곱님에 의해 2009-09-14 20:05:21 공지사항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