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귀연구소의 성의있는 답변에, 축산을 시작하는 저로서는 큰도움이되며,
저는 흑염소 성축11두(암10두,수1두)로 금년1월에 사육을 시작 하였읍니다.
현재는 농후사료로 축협의 번식우사료 일8kg(성축11두)과 조사료는 볏짚을 무제한으로
급이하고있으며,축사는 한우우사에 능형망을 설치하여 6*10m(약18평)에 가두어서
혼사하고 있으며 숫놈은 별도 격리하여 계절번식을 유도하고있읍니다.
아뢰올 내용은
1.톱밥에 이용하면 좋은 목재의 종류와 이용해서는안될 나무가 있는지요?
그리고,과수전정한 가지를 이용할시 잔류농약,또는병해충의 알등이염려됩니다.
2.소나무,상수리등을 톱밥가공할때 나무의 건조상태에따른 영양적이나,이용가치에
차이는 없는지요? (특히 야산에 3년이상 방치된나무를 이용해도 좋은지요?)
3.톱밥사료의 급이량에대한 표준을 부탁하오며, 귀연구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끝
반갑습니다. 저는 축산기술연구소 남원지소에서 흑염소를 연구하고있는 최순호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을 하면
1. 농후사료 급여량 : 성축일경우 1일 농후사료는 두당 500-600g정도 급여하면 적정.
2. 수종별 톱밥이 염소의 안정성과 발육의 영양의차이: 염소는 다른가축보다 섬유소의 소화능력이 뛰어나 거친 사료를 잘 소화할수 있는 소화기 구조를 갖고있습니다.
침엽수종인 소나무보다 활엽수종인 참나무류가 염소에 유리하며 소나무류는 정유성분등이 함유되어 임신한 염소에 급여시 유산을 일으키므로 주의하셔야합니다.하지만 톱밥을 사료에 혼합하여 급여하면 별 문제는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일단은 참나무류가 더좋습니다. 그러므로 임신한 염소에 소나무가지를 급여하는것은 좋지않습니다.
3. 염소는 농후사료비가 많이 드는 가축이 아니므로 톱밥을 이용하는것 보다는 농후사료를 적당량 급여하고 조사료를 지엽류를 이용하는 편이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어야 새끼도 잘 낳고 잘 끼울수있습니다.어미염소 1두가 1년간
소비하는 농후사료와 볐짚을 구입해서 급여했을때 약 59,000원정도 비용이드는데 새끼 1두만 폐사한다면 어미 2마리 이상의 사료비가 손해를 보는것과 같아지므로 사료급여에 신경을 쓰셔야할 것입니다.
4. 수컷을 분리한 계절번식은 잘 하셨습니다. 저희 연구소에서도 그와 같은 방법으로 수컷을 분리 사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격리시설을 능형망을하면 염소들이 받고해서 쉽게 부서질것인데 그렇지 않으신지요, 만약그렇다면 15밀리나 20밀리 파이프를 이용하며 옆으로 띠를 대주던지 아니면 아애 파이프로 격리시설을 하던지 하시면 안전 할것입니다.
끝으로 앞으로 염소 전망이 밝으므로 잘 기르시길 바랍니다.
남원지소 최순호 드림 |
야곱이네 흑염소농장 /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본두3길 54-68 / 010-8378-0691 (장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