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염소를 사육 할수록 어려움이 자꾸 생기네요 다름아닌 흑염소 입에 생기는 물집 입니다 작년 여름에 새끼부터 시작해서 어미까지 전부 번져서 뿌리는 (스프레이)약으로 치료를 했읍니다 근데 태어난지 두달정도 돼는 새끼 서너마리가 입에 물집이 생겼읍니다 마리수도 많고 해서 집기도 힘든데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지요 그리고 전염병인지 자연 치료가 돼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깔개로 꼭 소나무 톱밥만 써야 하는지요 다른 톱밥이나 왕겨는 안돼는지요 좋은 답변 부탁 드림니다 안녕하십니까?
말씀하신 질병은 입주위에 생긴다고 하여 구순주위염이라고 일컫습니다. 다른 가축에는 발생이 거의 없는데 유독 염소에서 많이 발생을 합니다. 이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 발생이 되는데 계절적으로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발병이 없다가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봄부터 여름사이에 가장 발병이 많습니다. 이 질병은 전염성이 아주 강한 질환이어서 처음 한두마리가 농장에 발생하면 급속도로 번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기에 한두마리가 발생하였을 경우 격리를 시키시면 치료를 하지않고 그냥 두어도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있으나 전염성이 워낙 강하므로 자연치유를 기대하시기는 어려울것으로 사료됩니다.
치료는 힘드시겠지만 한마리씩 잡아서 개체치료를 해주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먼저 입주위에 생긴 딱지를 피가 날 만큼 강하게 긁어 내셔서 원인체를 제거해 주십시오. 이때 제거한 딱지는 따로 모으시거나 불에 태우셔서 2차감염을 막아주셔야 합니다. 딱지를 제거한 부위는 이전에 하셨던 것처럼 스프레이제제(핑크스프레이 등)을 뿌려주시구요. 주사제로는 항생제와 소염제를 사용해 주십시오. 소염제로는 스테로이드제제(프레드니소론, 덱소론 등)가 효과가 좋으나 임신한 염소에게는 자제하시구요. 구순주위염은 다른 질병과 달리 치료기간이 적어도 일주일 이상 소요되는 질병입니다. 일주일 이상 지속적으로 꾸준히 치료하시면 치료효과는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별한 예방방법은 없고, 소독을 정기적으로 하시는 등 축사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시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깔집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어 명확한 답변은 못드리겠으나 톱밥이 왕겨에 비해 미세먼지가 적고, 오줌이나 똥을 빨아들이는 흡수성이 좋으므로 사육환경으로 보았을 때 좋을것으로 사료됩니다.
건강히 안녕히 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