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삼아 염소를 몇두 사육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외벽은 철망으로 막은 형태로, 바닥은 그냥 흙바닥에 사육을 하고 있고요.
건조한 조건을 좋아하는 염소에 비해 다소 습한 환경에 사육을 하고 있는데요.
다만 환기는 아주 자유롭게 이루어지게 되어있는 막사입니다.
빛은 다소 적게 들어오는 편이고요.
그런데 다른 집에서 입식한 염소와 합사한후에 이상증후가 나타납니다.
귀나 콧등에 부스럼같은 흰 딱정이가 생기고요.
특히 귀엔 곰팡이가 핀것처럼 하얗게 트는 형태입니다.
겨드랑이(사타구니) 다리 관절부분에 피부표피가 일어나는것 같으면서 손으로 막지면
커다랗게 딱정이(비듬, 피부층)가 뜯어지고 탈모가 생깁니다.
뜯어진 피부는 하얗고요, 상처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생후 3개월된 육성염소도 가려워 하고 성축과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습한 환경때문인지 다른 병증이 있어서 그러는지 좀 가르쳐주세요.
추가로 이보멕-F라는 구충제를 사용하면 구제가 잘된다는데요
약이 너무 고가고 약량을 맞추기가 조금 힘이듭니다.
50Kg기준에 1CC라는데 약성이 너무 독해서 폐사가 이루어질수도 있다고도 하고요.
너무 머리가 아파서 생각 나는대로 적습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릴게요.
염소사랑으로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략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축사에 있는 외부 기생충 구제를 하셔야 하겠습니다.
축사의 깔짚이나 바닥에 기생하고 있는 이, 옴벌레등이 염소의 털에 기생하게되면
가렵고 피부가 하얗게 각질화되기도 합니다.
약제는 볼포를 물에희석하여 날씨가 화창한 날에 축사바닥과 염소 몸체에 흠뻑 뿌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염소의 코나,귀부위의 각질화된 부위는 핑크 아이를 지속적으로스프레이해 주시면 치료가 됩니다. 이보멕 F는 외부와 내부 기생충을 동시에 구제할수 있지만 임신한 염소에 사용하면
유산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일들은 가끔 발생하여 민사사건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가격도 저렴하고 안전한 약제를 사용하십시요.
특히 날씨가 따뜻한 봄철은 이러한 외부기생충들이 많이 발생하니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해주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야곱이네 흑염소농장 /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본두3길 54-68 / 010-8378-0691 (장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