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일전에 문의드린 사항에 대하여 빨리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있는 유사한 상담과 답변들이 많은 도움이 되는군요. 추가로 문의드릴사항은 많은 염소를 방목하다보니 기생충약 투여에 애로점이 있어서요.
사료에 섞어 투여하는 방법외에 경구투여하는 방법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방목지가 섬이라 사료 구입 및 수송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보맥주사제는 유산위험성이 있다고 하셨는데 임신한 염소에게 안전한 주사제는 없는지요?
또, 설사하는 염소에게 치료기간동안 식수공급을 제한 할 필요가 있는지요?
끝으로 염소는 소금을 별도로 먹이는 걸로 아는데 권장 섭취량은 어느정도인지요?(현재는 가끔씩 먹고싶은만큼 먹게 맡겨둡니다)
더운 날씨에 수고하세요.
홈폐이지에 상담과 답변을 참고하셨다니 잘 하셨습니다. 유사한 질문이 많으므로 인쇄하여 보시면 염소사육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선 기생충약을 투여하는 방법은 경구투여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한마리씩 포획하여 잡고 먹여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요. 방목사육에서는 더욱어려울것입니다. 할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십시요. 경구투여용 구충제가 있을것입니다. 이보맥주사는 어미염소에 유산을 일으킬 위험성이 아주 높으므로 하지 않는것이 좋으나 정 사용하고 싶다면 비 임신축이나 수컷에 이용하십시요. 또한 설사치료시에 급수를 제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청초보다는 수분함량이 적은 마른 건초를 급여하는 것이 좋지요. 방목을 하므로 이것도 어려울 것입니다만. 소금은 자유급식 형태로 염소가 먹고 싶을때와서 먹을 수 있도록 하면됩니다. 만약 소금통을 설치해두고 염소가 소금을 먹는 장소를 알고 있다면 사료를 준비하여 소금통 옆에다 기생충약과 사료를 섞어 놓으면 염소가 먹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염소를 붙잡아서 구충을 하는것보다 사료로 유인하여 사료와 함께 먹이는 것이 쉬울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