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흑염소100두 정도 사육하는 주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만3개월 정도된 새끼염소가 변비증세를 보입니다 관장도 3차레정도했고 동물병원에서 권해주는 주사도 두어번 주었읍니다 그런데 좀처럼 차도를 보이지 않는군요 염소가 많이 힘들어합니다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십시요 기다리겠읍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염소는 사양관리가 쉽고 노동력이 적게든다고하여 부녀자나 노령층들이 주로 사육하고 있는데 막상 사육해보면 질병이 많이 오고 폐사도 많이됩니다. 염소를 길러서 돈을 벌수있는 방법은 새끼를 얼마나 생산하느냐가 아니고 얼마나 죽이 지 않느냐 입니다. 따라서 염소는 새끼때 폐사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새끼 폐사를 줄이는데 집중적인 관리를 하시면 보다 높은 소득을 올릴수 있을것 입니다. 그리고 현재도 가격이 상승세이고 앞으로도 2-3년간은 염소값이 좋을것으로 예상되오니 염소관리에 신경을 한층 더 쓰시기 바랍니다. 새끼염소의 주요폐사시기는 생후 7-8일경과 30-40일경 그리고 80-90일경에 주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면 폐사를 줄일 수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시기가되면 예방위주의 항생제를 0.5시시정도 주사하는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그럼 문의하신 내용을 말씀드리면 염소는 소화기관이 발달하여 거친 조사료를 소화할 수있는 소화능력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염소똥을보면 알수있듯이 콩알처럼 똥을 배출하고 있어 이는 장에서 수분(물)의 흡수능력이 강하다는것입니다. 이러한점을 고려해볼때 현재 사료급여가 배합사료를 많이주거나 조사료를 부족하게 주거나 아니면 물을 충분히 주지 못하고 있는것은 아닌지요. 일단 이러한 방법으로 사양관리를 바꾸고즉 충분한 조사료와 물을 충분히 주면서 배합사료량을 줄여보시고 항생제를 주사해보십시요, 혹시 오줌도 나오지 않은지요? 염소는 설사가 무섭지 변비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럼 한번 시도해보시고 연락 주십시요. 축산기술연구소 남원지소 최 순호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