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네 흑염소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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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의 질병과 치료법
야곱
5. 산양의 질병과 치료법


가. 일반적인 설사


산양에 있어서 설사질환은 대개 어린 새끼염소에 있어 피해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새끼염소에 발생하는 설사는 분만직후부터 포유기와 격리수 용 기간을 거쳐 방목장에 내보낼 때까지의 기간인 120일까지 주로 발생 하는데 급성적이면서도 감염성이 매우 높은 위의 염증과 장의 질환으로 서 심한 설사와 탈수로 폐사율이 가장 높다.

1) 원인

가) 병원균
나) 과식성 설사
다) 사료의 급작스런 변화
라) 비나 이슬에 젖은 풀
마) 이물질 섭취
바) 사육사 환경불량
사) 새끼염소의 영양관리 부족

2) 증상

설사를 시작하면 새끼염소는 젖을 먹지 않으며 기운이 없고 침울하며 행동이 둔해진다. 설사가 계속됨에 따라 병이 급속히 악화되어 수시간 내에 전신쇄약 상태가 극심해지고 일어서는 것 조차 불가능하게 된다.
탈수증상이 심해지면 안구가 함몰되고 눈빛이 흐려지며 맥박이 빨라지 고 체온이 내려간다. 이러한 증상은 수시간에서 수일사이에 진행되는데 때로는 급성형 설사에서 만성형 설사로 이행되기도 한다. 새끼염소의 경우 치사율이 가장 높고 어미의 경우도 탈수현상으로 계속 시달리다 가 결국 폐사한다. 간혹 설사에서 회복된 경우라 해도 성장발육은 매우 느리게 된다.

3) 예방

가) 분만장소를 청결히 하고 분만후 새끼배꼽줄을 5-7㎝에서 자르고 3% 옥도정기로 소독한다.
나) 임신염소 사양관리와 분만후 어미염소의 사양을 잘하여 충분한 초 유와 젖을 생산하도록 한다.
다) 분만후 4시간안에 충분히 초유를 먹이도록 하여 새끼염소가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도록 한다.
라) 사일리지와 같이 수분이 많은 담근먹이나 쌀겨를 단용시키지 말고 보릿겨, 밀겨, 콩깍지 등과 혼합하여 먹이도록 한다.
마) 장에 발생하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세균성 하리, 콕시듐 증에 대한 균의 발생억제와 저항력 강화를 위하여 항생제를 사료에 첨가하여 준다.

4) 치료

가) 새끼염소의 경우
: 젖먹이 새끼인 경우 고형물질 섭취에 의한 설사보다는 세균성 설사 가 더 많이 나타난다. 조기에 발견하여 비타민 A와 설사멈춤약인 카보풀비트 또는 베루베린 등의 전해질을 물에 타서 먹이는 법 또 는 혈관주사나 복강주사를 하여주는데, 이때 체온정도로 약을 데워 서 투여해야 체온의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항생제는 강력 설퍼제 나 캔타마이신 등을 주사한다.

나) 어미염소의 경우
: 항생제중 마이신계통과 설파제 계통이 효과가 좋으며 비타민 A와 설사멈춤약을 투여하거나 새끼염소 때와 같은 치료방법을 이용한다.
약제로는 타이로세틴, 타이로프림, 캔타마이신, 스피라이스, 타이로 신, 콤비 등이 효과적이다.





 
나. 위의 질병


 
 
1) 제 1위 식체

흑염소에 많이 나타나는 질병으로서 한번에 많은 양의 섭취를 섭취하 거나 사료성분의 갑작스런 변화로 인하여 제 1위 소화기능에 장애가 일어난 상태를 말한다. 설사증세를 보인다.

가) 원인
- 섭취하는 사료성분의 갑작스런 변화, 변질된 사료의 섭취, 얼어붙은 사료의 섭취, 농후사료의 과식, 기후의 급변, 피로, 임신말기 및 분 만직후의 쇠약한 체질, 음수량의 부족, 이물질섭취 등 여러 가지 원 인에 의하여 발병한다.

나) 치료
- 단순식체 : 어미염소는 40-50℃의 물에 식염 6g 정도를 녹여서 먹 인 다음 좌측배를 손으로 압박하여 마사지하고 스티뮬렉스 또는 루 멕스를 먹이고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포도당액과 비타민 B 복합체 를 정맥주사한다.
- 고창증을 수반하는 식체 : 소주 30㎖, 크레올린, 묽은염산 3㎖를 먹 여 치료하거나, 들기름이나 콩기름 10-20㎖를 따뜻한 물에 타서 서 서히 급여한 후 포도당과 비타민 B 복합체를 정맥주사하거나 소디 움-비카보니트(Sodium-bicabonite)를 경구투여하면 효과가 있다.





 
다. 장의 질병


 
 
1) 장폐쇄

장의 일부가 비틀리거나 장의 내용물이 통과할 수 없게 된 상태를 말 한다.

가) 원인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격심한 장운동, 국소성 장경련, 난소에서 출현 한 혈액응고, 장안의 기생충 밀집기생, 이물질섭취 등 여러 가지 요 인이 작용할 수 있다.

나) 증상
- 뒷목을 거북스럽게 움직이면서 뒤를 돌아본다.
- 자주 앉았다가 일어서고 신음을 하는 등 통증이 나타난다.
- 복통이 계속되다가 음식물 섭취를 전폐하고 기운없이 누워있고 위 장의 운동이 거의 정지된 상태를 보인다.
- 특이한 것은 배변이 전혀 없거나 간혹 끈적끈적한 암적색의 점액이 배출되기도 한다.

2) 직장탈

직장의 일부분이 항문을 통하여 뒤집혀서 탈출된 상태를 말한다.

가) 원인
영양이 불량하여 허약하거나 심한 변비증, 심한 설사, 난산, 직장염, 항문주위염, 분만할 때 상처를 입은 염소 등이 힘을 많이 줄 때 직 장탈을 일으킨다.

나) 증상
- 배분하는 동안만 점막이 항문밖으로 탈출되었다가 배분이 끝나면 원상으로 회복되거나 직장이 완전히 항문밖으로 돌출된다.
- 탈출된 직장은 항문에 의해 압박되어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 검푸 른색으로 변하면서 혈액이 맺히거나 부종이 생긴다.

다) 치료
- 직장이 탈출된 초기에는 수술용 장갑을 끼고 탈출된 직장에 소독을 한 후 서서히 밀어 넣고 압박대를 장치해 둔다. 직장이 원위치로 돌 아가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로 절단한다.



 
라. 호흡기 질환


 
 
1) 비염

비염은 코의 비강점막에 발생하는 급성염증을 말한다.

가) 원인
환절기의 갑작스런 기온의 변화, 피로, 운송중의 스트레스, 축사안의 환기불량으로 생긴 먼지, 자극성 있는 냄새 등이 원인이며 바이러스 와 세균이 감염하여 염증을 유발한다. 전염성기관지염도 비염과 관 계된다.

나) 증상
비장점막이 부어오르고 초기에는 투명한 콧물이 흘러 나오다가 점 점 짙은 콧물이 된다. 눈물을 흘리고 체온이 상승하거나 인후두염과 기관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다) 치료
예방주사약은 없으며 항생제나 설퍼제 등을 2-3일 주사하고 환기를 잘 해서 축사내부를 건조하게 해 준다.

2) 기관지염

가) 원인
환기가 불량한 축사안의 먼지 등이 자극성을 일으켜서 염증을 나타낸다.

나) 증상
- 급성기관지염은 반드시 기침을 심하게 하며 주로 마른 기침을 한다.
- 만성기관지염은 기침의 정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가래가 섞인 기침 을 하며 황색의 농후한 콧물을 흘린다.

다) 치료
-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데 기온이 올라가고 축사안의 환기가 좋아지 면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 거담제를 투여하고 만성 기관지염에 대한 약물치료는 큰 효과가 없 으나 항생제나 설파제 등을 주사한다.




 
마. 중독


 
 
유독식물을 섭취하거나 사료에 기생하는 진균류의 독소에 의해 중독된 상태이다.

1) 질산염 중독

사료작물 또는 풀종류에 질산태 질소함량이 증가된 것을 먹으면 발생 하고 2-3일 이내에 급사한다.

가) 원인
- 식물의 질산염 한량이 높아지는 것은 토양중의 질산염이 급속히 흡 수되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 일조량 부족, 토양중 미량원소의 부족, 우기, 고온 및 건조, 토양내 질소분의 과다함유, 가축분뇨의 다량살포, 가뭄이 계속된 후 갑자기 비와 왔을 때 등의 경우에 토양중의 질산염이 급속히 식물체에 함 유된다.
- 질산염이 축적되기 쉬운 식물로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옥수수, 연 맥, 갓, 무이다.

나) 증상
- 걸음걸이가 불안정하고 잠시 후에는 누워서 일어날 수 없게 된다.
- 식욕과 반추가 극히 약화되고 침을 흘리며 침에 거품이 섞이고 이 를 간다.
- 결막, 혀, 입술, 코, 질 등의 가시점막이 청색으로 변한다.

다) 치료
- 2% 메틸렌 블루를 정맥주사한다.

2) 독초 중독

흑염소가 독초를 먹고 중독되는 현상이다. 우리나라에는 약 200여종의 독초가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그러나 독초라 할지라도 열매와 뿌 리에 독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흑염소가 독초를 먹었다고 반드시 피해를 입는다고는 볼 수 없다. 산야초나 들풀을 베어다 먹일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제일 강한 독성을 지닌 것으로는 감자와 고 사리를 비롯하여 석산과, 양귀비과, 토란과, 등대풀과, 등나무, 독버섯류 이다. 이중 가장 강한 독성을 가진 식물은 독병꽃나무, 비곳, 그리고 독 미나리이며, 염소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은 고사리와 감자에 의한 중 독이다.

가) 독초의 특징
- 줄기를 자르면 흰색과 황색, 또는 오렌지색의 액이 나오는 것이 많 다 (예 : 등대풀, 옻나무, 양귀비꽃과의 다년초, 애기똥풀, 미나리아 제비, 여우풀 등).
- 풀전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 혀끝에 대보면 고약한 맛이 나기도 하며 혀가 마비된 것 같은 강한 자극을 느낀다.
- 꽃잎의 새깔이 선명한 적색이나 황색을 띄기도 하고 섬뜩한 느낌이 드는 열매를 갖고 있는 것이 많다.

나) 증상
- 식욕이 부진하고 눔이 붉게 충혈되며 걸음걸이가 비틀거리고 설사를 하거나 반대로 변비증이 생기기도 한다.
- 구강점막이 벗겨지고 쉽게 노출되며 염증이 생긴다.
- 중증이 되면 신경마비증이 오며 피가 섞인 콧물과 혈변, 혈뇨를 배출 하기도 한다.
- 독성이 강하면 폐사하는 수도 있다.

다) 치료
- 수액, 수혈, 지혈제, 철분주사 등으로 치료하며 수의사의 지시에 따른다.






바. 허리마비(요마비 또는 뇌척추사상충증)


 
 
허리마비는 우리나라에서 동물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모기의 발 생이 많은 7-9월에 많이 발병한다. 허리마비는 사상충의 기생에 의해 허 리가 마비되는 병이다.

1) 원인
일종의 풍토병으로 전염병은 아니다. 소의 복강 내에 기생하는 사상충 이 흡혈곤충인 모기의 매개에 의해 염소에 기생하여 뇌와 척추를 자 극한다. 여름철의 무더위, 축사나 운동장의 고온다습, 축사내의 통풍불 량,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서 발병한다.

2) 증상
병에 걸린 산양은 원기가 없고 서는 것이 곤란하다. 증세가 진전됨에 따라 변비, 설사, 욕창, 안구돌출, 패혈증 등을 나타낸다. 병후에 치료 되는 것도 있고 후유증이 있으면서 살아있는 것도 있으며 결국 죽는 것도 있는 난치병이다.

3) 예방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예방에 힘써야 한다. 파리나 모기의 유충 및 성충을 구제하고 사육사 주변환경 및 축사내의 청결을 유지하고 창문 및 출입문에 방충망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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