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부산물사료
(1) 맥주박
*맥주제조 부산물이며 중간정도의 에너지와 단백질, 높은 조섬유 함량을 갖고있다. 단백질은 반추위 분해율이 낮다.
*자가사료로 이용시 수분조절용 사료로 적합하다.
*고온에서는 변질에 유의해야하며 저장기간이 최대 7일이다.
(2) 엿밥
*수분이 약 53%정도 되며 기호성이 뛰어난 습식사료이다.
*건물기준으로 TDN이 약 88% 정도, 단백질 함량은 36%정도이며 사료내 에너지와 단백질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엿밥이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뭉쳐 있기 때문에 TMR 배합기에 그대로 투입하면 한 쪽으로 몰리므로 잘게 부수어 투입한다.
*여름철에 보관을 잘못하거나 장시간 방치하면 곰팡이가 발생하므로 변질되었을 때에는 TMR 원료로 쓰지 말아야한다.
(3) 비지
*두부를 만들 때 콩을 물에 담근 후 분쇄하여 끊인 다음 여과되어 남는 유백색 부산물이다. 또한 두유 제조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베지밀박)도 비지와 성분이 유사하다.
*수분을 약 85% 함유하고 있으며 영양가도 다른 부산물과 대등하고 단백질과 지방함량도 높은 편이다.
*기호성이 좋고 소화도 잘 되며, 비육에는 좋은 부산물 사료이다.
*착유우에 있어서는 산유량 증가와 유지방 저하 효과가 있으나, 여름철 보관이 어려우므로 빠른 시간내에 사용해야 한다.
(4) 주정박
*알코올을 만들기 위해 옥수수, 고구마, 보리, 타피오카 등에 포함되어 있는 전분을 당화시키고 여기에 효모나 미생물을 접종하여 알코올로 변화시킨 후 증유하면 고형물이 5~7%인 발효부산물이 생기는데, 이것을 결러서 굵은 곡류찌꺼기를 분리해 낸 것이 주정박이다.
*효모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비타민 B군이 많고, 지용성 비타민 함량은 많지 않으며, 단백질과 조섬유는 충분하다.
*반추가축에는 농후사료의 30%까지 사용해도 무방하다.
*주정박내 단백질은 반추위내에서 비교적 서서히 분해되고, 매우 기호성이 좋은 사료이며 반추위 미분해단백질이 풍부하다.
*과량 급여시 에너지가가 낮아지고, 기호성이 떨어지게 된다.
(5) 감귤박
*감귤쥬스 생산을 위해 감귤가공시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크게 감귤 껍질과 착즙후의 펄프로 구성되며, 미국 플로리다의 캘리포니아지역, 일본 그리고 이스라엘 등에서 이용된다.
*감귤부산물은 에너지와 조섬유 함량이 높으며, 조단백질은 낮아 사료가치는 비트펄프와 유사한 섬유질원 에너지사료이다.
*감귤펄프의 기호성은 비교적 좋은 편이나, 처음 급여시에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며, 총 사료의 최고 40% 수준까지도 사용 가능하다.
*감귤부산물의 조섬유는 반추동물에서 소화가 잘 되며, 에너지가는 곡류와 비슷할 정도로 높다. 특히 제조공정중에 많은 양의 석회수가 사용되기도 하기 때문에, Ca(칼슘)의 함량이 매우 높아 가축급여시 Ca:P의 적정비율을 맞춰준다.
※부산물사료의 이용제한요소와 문제점
분 류
|
종 류
|
제한요소
|
비고(문제점)
|
식품부산물(습)
|
맥주박, 감귤박, 사과박
비지박
엿밥
장유박
|
변질문제
분해율
(기호성)
변질, 염분
|
번식장애
번식장애
갑작스런 변동 유의
소량씩 지속 사용
|
농산부산물
|
맥근
쌀겨
임자박(들깻묵)
호마박(참깻묵)
|
기호성, 변질
|
사용량 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