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표준에 의하여 사료를 급여할 때는 우선 건물량(DM), 조단백질(CP), 가소화양분총량(TDN), 칼슘 및 인의 요구량을 설정하고 그 후 급여하고자 하는 농후사료와 조사료의 사료 성분을 참고하여 급여량을 결장한다. 일반 농가에서 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볏짚과 육성비육 사료를 급여할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예1) 체중 10kg인 육성기 염소를 1일 100g 증체를 목표로 하여 사육하고자 할 경우 영양소 요구량과 사료급여량을 계산한다면 다음과 같다.
○영양소 요구량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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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량(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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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단백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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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소화영양소
총량(T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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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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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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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양소 요구량(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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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
27
|
199
|
1
|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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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g증체당 요구량(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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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
28
|
200
|
1
|
0.7
|
계(g)
|
0.72
|
55
|
399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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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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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급여량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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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량(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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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량(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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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단백질(g)
|
가소화영양소
총량(g)
|
칼슘(g)
|
인(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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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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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
0.18
|
9
|
75
|
0.66
|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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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비육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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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
0.31
|
49
|
248.5
|
2.45
|
1.75
|
계
|
0.55
|
0.49
|
58
|
323.5
|
3.11
|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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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와 같이 볏짚과 육성비육 사료를 1일 각각 0.2kg,0.35kg씩 급여하게 되면 조단백질 요구량을 사양표준과 비슷하게 충족시킬 수 있으나 가소화약분 총량은 다소 낮은 수준을 주게 되는 것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가소화영양소총량을 기준으로 계산해서 볏짚을 더 많이 늘려준다 해도 섭취량이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어 섭취량이 증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농후사료 섭취량이 줄어들게 되어 오히려 발육에 지장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육성기 초기에는 볏짚보다는 양질의 건초를 급여해야 염소의 성장에 맞는 적정량의 영양분을 공급 할 수 있을 것이다.
(예2) 체중 20kg인 숫염소를 1일 100g 증체를 목표로 하여 비육하고자 할 경우 영양소 요구량과 사료급여량을 계산한다면 다음과 같다.
○영양소 요구량
구분
|
건물량(DM)
|
조단백질(CP)
|
가소화영양소
총량(TDM)
|
칼슘(Ca)
|
인(P)
|
유지영양소 요구량(g)
|
0.60
|
46
|
334
|
4
|
1.4
|
100g증체당 요구량(g)
|
0.36
|
28
|
200
|
1
|
0.7
|
계(g)
|
0.96
|
74
|
534
|
3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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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급여량
구분
|
급여량(kg)
|
건물량(g)
|
조단백질(g)
|
가소화양분
총량(g)
|
칼슘(g)
|
인(g)
|
볏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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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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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
13.5
|
112.5
|
1
|
0.36
|
육성비육 사료
|
0.5
|
0.44
|
70
|
355
|
3.5
|
2.5
|
계
|
0.75
|
0.66
|
83.5
|
4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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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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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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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와 같이 비육을 목적으로 사육할 경우 1일 볏짚과 농후사료를 각각 0.3kg, 0.5kg씩 급여하면 적당하다. 육성기에는 골격의 발육과 근육이 발달이 동시에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조단백질이 상당히 많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일부 농가는 무제한 급식으로 사육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하지방을 증가시켜 고기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며, 증체량에서도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실제로 이 정도의 급여량은 건강한 염소에게도 적은 양은 아닐 것이다. 허약하거나 이상이 있는 염소들은 사료를 남기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만약 사료를 주었을 때 남기는 경우에는 1일 1회 급여에서 2회로 횟수를 늘려서 급여하게 되면 남김없이 섭취하게 될 것이다.